22일 자금운용위 개최, 연리 3.78% 대체투자 수익성 확보키로

자본금 2조원-여유 운영자금 1조원을 보유한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증 백남길 서전사대표)이 내년도 8,200억 자금을 연리 3.78%로 운용한다. 그 수익으로 310억을 책정했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은 11월 22일 서울 논현동 회관에서 제32회 자금운용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2023년 자금운용계획을 의결하고, 신임 위원을 위촉했다.

신임 위원으로는 홍진표 주식회사 에이투지 대표이사를 비롯해 현직 증권투자 전문가가 위촉됐으며, 홍진표 위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백남길 이사장은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신임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백 이사장은 “오늘 새로 위촉되신 위원님들께 축하 말씀을 드린다”며 “조합 자금운용 업무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는 대체투자 수익성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11월 21일자로 영입한 김홍섭 대체투자 팀장이 동석했다.

이어 위원회는 자금운용현황 및 대체투자상품 운용현황을 검토한 뒤 2023년 여유금 운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내년도 연평균 운용금액은 8200억원으로 목표수익률은 3.78%, 목표수익금액은 310억원이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비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한편, 대체투자 신규상품 발굴과 전략적 자산배분을 통한 고수익 장기상품 투자로 수익성을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여유금 운용계획안은 오는 12월 1일 개최예정인 제189회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홍진표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부담이 적지 않다”며 “조합 자금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2일 백남길 이사장(가운데)과 홍진표 위원장(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자금운용위원회 위원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전기공사공제조합 제공)
22일 백남길 이사장(가운데)과 홍진표 위원장(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자금운용위원회 위원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전기공사공제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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