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수출바우처 사업 부문 4개팀 최종 선정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따른 공급망 재편, 디지털 전환, ESG 트렌드 대응 서비스 중점

KOTRA(사장 유정열)는 14일 염곡동 본사에서 ‘2022년 수출바우처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9월부터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무역적자 개선이 시급한 상황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에 도움이 되는 신규 서비스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라 공급망 재편, 디지털 전환, ESG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처음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80여 개가 넘는 사업 아이디어가 접수돼 최종 4개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무역서류 관리 자동화 템플릿 구독 서비스가 선정됐다. 이 서비스는 바이어와의 커뮤니케이션, 송장 관리, 무역서류 작성 등 무역 전반 절차를 홈페이지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우수상은 수출품의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제품 전과정 평가 수행지원사업이, 장려상에는 해외 공공조달 진출을 위한 ESG 컨설팅 서비스, 맞춤형 설문조사 서비스가 각각 선정됐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수출 비상 상황에서 국민의 눈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국민이 제안해 준 소중한 아이디어를 바우처 사업과 연계해 우리 기업의 수출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출바우처는 참여기업이 ‘바우처’ 쿠폰을 사용해 수출업무에 필요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바우처 메뉴판에는 디자인, 홍보, 인증, 국제운송 등 총 13개 분야 8,000개 서비스가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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