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①2022년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 추진 현황 및 2023년 운영 계획, ②2022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자격심사 결과, ③2022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신규 선정 등 3개 안건이 보고-심의되었다.

위원회는 산업부, KOTRA,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한국기술진흥원, 한국무역보험공사, 중견기업연회 등 20개 기관 임원급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일류상품”은 우리나라 수출 상품을 다양화·고급화하기 위해 수출 유망기업을 선정하여 해외마케팅, R&D, 금융 등 지원사업에 참여할 경우 가점 부여 및 우대 지원하는 제도로 ’01년 최초 도입됐다.

dl번 위원회에서는 세계일류상품 66개,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81개사가 신규 선정되었으며, 선정된 기업에는 중견기업주간(11.14~18) 중에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여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신규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발전심의위원회 심의결과를 반영하여 최종 확정 후 인증서를 수여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중간재를 주로 수출하는 중견기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세계일류상품”이 보완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세계일류상품에 기술력을 보유한 중견기업 참여가 용이하도록 선정요건을 확대·개편하고, 현재 지원시책 외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하도록 지원 방안 강구 등 개선 방향이 도출되었다.

이에 산업부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업종별 협의체를 구성하여 인증기업간 경영 노하우 및 성공 경험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 KOTRA 지방지원단을 활용하여 지역 순회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수출 유망 상품 발굴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업계,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세계일류상품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홍주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일류상품이 최근 어려운 무역환경 속에서 해외시장 진출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금번에 선정된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에 대해서는 지사화사업,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 등 해외진출 지원사업과 중견기업 전용 R&D 사업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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