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30주년 맞아 7월 中 상하이서 소비재, 공급망, 미래차 주제로 개최
코로나19로 멈춘 한중(화동권) 간 비즈니스 교류 활력 찾아tj

KOTRA(사장 유정열)는 한중수교 30주년과 KOTRA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2022 한중 경제협력 플라자(KOREA Business Week)’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다.

KOTRA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한중 간 민간 교류와 비즈니스 활력을 확대하기 위해 한중 경제협력 사업을 베이징(화북), 상하이(화동), 광저우(화남), 청두(서부), 다롄(동북) 등 중국 전역에서 시리즈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 해관통계에 따르면, 중국 경제의 중심 상하이를 포함한 인근 장강삼각주 경제권(1市3省)의 2021년 수출입 총액은 약 14조 위안으로 전년대비 18.9% 증가했으며, 중국 전체 수출입 총액 39조 위안 중 36.1%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확산과 도시 봉쇄(3.28.~5.31.)로 경제사회 전반이 멈춰 섰던 상하이에서 봉쇄 이후 가장 먼저 대규모 한국 비즈니스 행사를 개최하게 된 데에 의미가 크다.

KOTRA 상하이무역관은 소비재, 공급망, 미래차 등 주제로 온·오프라인 경제교류 사업을 7월 한달간 개최한다. 세부적으로는 △소비재 판촉전 및 상담회 △진출기업 공급망 점검 세미나 △미래차 등 총 3개 행사로 구성된다.

▶ (소비재) 한국 우수상품 판촉전(6.30. ~ 7.6., 1주간)과 K-Lifestyle in Shanghai(일대일 비즈니스 수출상담회, 7.12. ~ 7.31.)

KOTRA는 중국 소비재 수요 확대에 대응해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김승호),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지사장 이현진), 이랜드그룹과 협업을 통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상하이 도심의 팍슨뉴코아(천산점)(Parkson Newcore) 전 매장에서 한국 우수상품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KOTRA 우수중소기업 판촉관, 대중소 상생 협력관, K-뷰티관 등을 통해 약 100여 개의 우리 브랜드를 전시·판매했으며, 한국관광 홍보관과 더불어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기 위한 홍보전시 및 한중 문화교류 CSR 활동 등을 선보였다.

다가오는 7월 12일에는 작년에 이어 소비재 분야의 한중 기업 약 100여 개사가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참가하는 ‘2022 K-Lifestyle in Shanghai’을 개최한다. 일대일 비즈니스 수출상담회와 더불어 한중 PB상품 교류회를 별도로 개최해 우리 중소기업의 현지 시장진출을 중장기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공급망) 진출기업 공급망 점검 세미나(7.12.)

KOTRA는 중국 화동권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 해결 및 경영 안정화 지원을 위해 상하이 정부, 현지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진출기업 공급망 점검 세미나’를 개최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우리 기업의 중국진출 전략 모색과 공급망 긴급 점검을 위한 주제로 △화동권 경제동향 점검 △상하이 경제회복 기업지원책 활용방안 △中 장삼각 지역의 수출입 물류동향 △RCEP을 활용한 동아시아 글로벌밸류체인(GVC) 재편 △한중 지식재산권 보호(IP) 움직임 등을 함께 짚어본다.

▶ (미래차) 한-중 미래차 협력 포럼(7.12) 및 상담회 (7.12-7.31)

오후에는 △한중 미래차 현황 및 전망 △중국 미래 자동차 공급망 분석 등을 주제로 ‘한중 미래차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수소 및 전기차 분야의 일대일 핀포인트 상담회와 네트워킹 교류회도 병행할 예정이다. 점차 치열해지는 미래차 산업에서 우리 자동차 기업들과 중국 기업 간의 상생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상하이는 중국의 최대 경제소비 도시이자 단일 지역으로는 신에너지차량 판매 1위 도시로 올해 1분기에 총 5만 4097대가 판매됐다. 또한, 2019년 상하이에 테슬라가 진출해 2021년 48만대를 생산했는데, 이는 테슬라의 전 세계 생산량의 51.7% 비중을 차지한다. 장쑤성, 저장성 등 장강삼각주 지역은 부품소재 조달 및 생산 거점으로 중국 내 자동차 공급망이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다. 상하이, 장쑤성 옌청, 장자항 등 지역에는 우리나라 자동차 관련 기업 다수가 협력사와 함께 진출했다.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친 상하이 봉쇄 이후 현지 공급망의 긴급 점검과 더불어 코로나19로 경색된 한국과 중국 화동권 경제교류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맞춤형 사업을 준비했다”며 “소비재, 미래차에서 공급망 이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사업을 통해 한중 간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OTRA(사장 유정열)는 한중수교 30주년과 KOTRA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2022 한중 경제협력 플라자(KOREA Business Week)’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다. 한국우수상품 판촉전의 모습.
KOTRA(사장 유정열)는 한중수교 30주년과 KOTRA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2022 한중 경제협력 플라자(KOREA Business Week)’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다. 한국우수상품 판촉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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