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탄소중립시기에 대해‘더 앞당겨야, 현재 목표 적당하다’85.5%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 최성광 상임이사, 이하 ‘재단’)은 『탄소중립 국민인식조사』결과를 11월 18일 발표했다. 재단은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0.20~25(주말제외) 4일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509명을 대상으로 면접원을 통한 1:1 전화조사를 진행하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율(협조율) 15.1%다.

조사 결과, 탄소중립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9.0%이며, 대다수인 91.5%가 ‘탄소중립이 필요하다’고 답하였다. 응답자 절반정도인 54.2%는 앞으로 30년 후인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답하였으며, 탄소중립 달성목표 시기에 대해 ‘현재 목표가 적당하다’가 37.5%, ‘더 앞당겨야 한다’가 48.3%로,  85.5%의 국민이 탄소중립 시기를 현재 목표인 2050년이 적당하거나 더 앞당겨야한다고 응답했다.

경제성장, 기후위기 대처,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탄소중립 정책의 정책 효능감에 대한 질문에 평균 70%대 이상의 높은 비율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중립 목표실현을 위해 적합․비적합 발전 에너지원을 물어본 결과, 탄소중립에 적합한 발전 에너지원으로 수소연료전지(29.7%), 태양광/풍력(28.6%), 원자력(26.4%)순으로 선택하고, 부적합 발전원으로 석탄(64.6%), 원자력(14.5%), 태양광/풍력(11.2%) 순으로 응답하였다.

탄소 배출 발전 에너지원의 비중을 줄이고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늘리는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10명 중 8명 정도인 81.9%가 ‘찬성한다’(매우 찬성 48.5% + 약간 찬성 33.4%)고 답했다.

탄소중립을 위해 개인적 불편함을 감수하겠다는 의견에 88.7%가 동의하였으며, 노력을 하지 않는 기업의 제품을 불매하겠는 의견도 75.6%가 동의하여, 국민 대부분이 탄소중립 실천의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주요 주체가 누구인지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42.2%가 ‘정부’라고 응답하였으며, 다음으로 ‘기업’(34.7%), ‘개인’(21.4%) 순으로 응답하였다.

재단의 최성광 상임이사는 “국민 대다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탄소중립에 대해 더 쉽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에너지사이버박물관, 시민교육, 시민실천캠페인’등 국민이 직접 느끼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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