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래전략위서 올해 특별할인 통해 6억4200만원 할인 밝혀

전기공사공제조합 최진섭 미래전략위원장(사진 중앙)이 7일 서울 강남구 소재 조합회관에서 제11회 미래전략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전기공사공제조합)
전기공사공제조합 최진섭 미래전략위원장(사진 중앙)이 7일 서울 강남구 소재 조합회관에서 제11회 미래전략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전기공사공제조합)

 

전국 1만 5,000여 전기공사업체를 조합원으로 두고 자본금 2조원을 보유한 우량 전문금융기관인 전기공사공제조합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사의 금융비용을 덜어주는 운영방침을 강화하고 있다.

8일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 삼진일렉스 대표)에 따르면 올해 실시한 코로나19 특별할인에 따라 조합원의 금융비용이 6억4200만원가량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은 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조합회관에서 제11회 미래전략위원회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8일 이같이 밝혔다.

미래전략위원회(위원장 최진섭)은 조합현황과 함께 제38차 출자금 증자 결과, 보증수수료 할인 및 적용계수 조정, 신용거래 보증한도 개편, 2021년도 경영지원 세미나 동영상 제작 등 올해 주요 업무실적에 대해 논의했다.

7일 보고자료에 따르면 보증수수료 할인 및 적용계수 조정으로 인한 조합원 금융비용 예상 절감액은 6억42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선금지급보증 수수료 할인에 따른 예상 절감액만 5억2000만원에 달한다.

선금지급보증 수수료 할인은 지난 6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조합원의 고통을 분담하고 비용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실시한 한시적 할인제도다.

조합은 연말까지 선금지급보증에 대한 20% 수수료 할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신용거래 조합원의 경우 우량한 신용등급과 전년도 보증수수료 실적에 따라 할인 조정된 보증수수료율도 적용하고 있다.

최진섭 위원장은 “오늘 회의는 지난 6년간 김성관 이사장님의 재임기간 동안 성과를 되짚어보고 향후 보완 및 개선해야 할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며 “최근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디지털 시대를 맞아 조합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을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 미래전략위원회는 2016년 김성관 이사장 취임 이후 경영전문위원회, 조합발전위원회, 경영자문위원회 등과 함께 신설된 위원회로, 차세대 경영인과 여성 CEO로 구성해 영업제도 개선에 주력해왔다.

조합의 김성관이사장은 8일 개최되는 전기문화대상에서 금탑 산업훈장을 수훈할 예정이며, 내년 2월23일까지 6년의 임기(1차 3년, 연임 3년)를 마친다. 차기 이사장인 제14대 이사장은 임기 종료 당일 정기총회에서 선출한다.

차기 이사장 후보로는 강기철 대일전기 대표와 백남길 서전사 대표가 순차적으로 등록해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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