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복구-대안제시-정책발굴-법제도 개선 함께 추진

산업저널-안실련, 산업재해예방 협약서
산업저널-안실련, 산업재해예방 협약서

 

첫째, 국민과 근로자의 안전보건활동을 강화

둘째, 재해발생시 신속한 원인규명과 대책수립, 재발방지 노력

셋째, 재해예방을 위한 전국민 캠페인을 수시로 전개

 

우리나라 산업재해는 악명 높다. 같은 유형의 재해가 반복하더라도 그 원인과 대책 마련은 미봉책에 그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해 사고 유발 사업장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으나, 여의치 않자 최근에는 중대재해처벌법을 만들어 사업주 또는 관련 임원을 처벌토록 강화했다.

우리나라 산업재해율은 OECD 평균보다는 낮지만 사망률은 훨씬 높다. 그 이유는 감춰진 산업재해가 빈발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2019년 기준으로 산업재해는 10만 9242건, 사망자는 2020명에 이른다. 하루 아침에 출근한 근로자 5-6명이 집에 돌아오지 못하는 비극이다. 일 평균 재해는 무려 300여건에 달한다.

본지(산업저널)는 이 같은 산업재해 불감증에 경종을 울리고 미연에 재해로부터 국민과 근로자를 보호한다는 취지로 사단법인 안전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산업재해 예방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산업저널과 안실련은 지난 9월 15일 ‘산업재해 예방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그 내용은 첫째, 국민과 근로자의 안전보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양 단체는 산업재해 예방과 복구 및 대안제시 전반에 걸쳐 안전정책을 발굴하고 실천하기로 했다.

둘째, 재해발생시 신속한 원인규명과 대책수립, 재발방지를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언론에 널리 알린다.

셋째, 재해예방을 위한 전국민 캠페인을 수시로 전개하여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지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산업저널과 안실련은 산업재해 없는 선진사회 구현을 위해 이 밖의 모든 관련 사항을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산업인과 독자제현께서도 이 같은 본지 방침에 적극 동참해 숨겨진 산업재해를 알리고 알려진 산업재해의 원인과 대안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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