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2020년 R&D투자 1,000대 기업(’19년 기준) 분석 보고서 펴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석영철, 이하 KIAT)은 2019년 국내외 R&D 투자 상위 1,000대 기업 현황에 대한 심층분석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국내 1,000대 기업정보는 KIAT가 발표한 ‘2020년 1,000대 R&D투자 스코어보드(’20.10)’를, 글로벌 1,000대 기업정보는 유럽연합의 ‘The 2020 EU Industrial R&D Investment Scoreboard(’20.12)’를 활용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내 1,000대 R&D투자 기업의 특허등록 현황, 재무비율, 산업별 동향과 글로벌 1,000대 R&D투자 기업 현황을 분석했다.

2019년 국내 1,000대 R&D투자 기업은 국내 특허등록의 경우 국내 1,000대 R&D투자 기업의 국내 특허등록 건수는 29,817건으로, R&D투자 규모와 함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중 17.7%는 AI,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특허로 나타났다.

재무비율의 경우 국내 1,000대 기업의 수익성과 안정성은 국내 전체기업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000대 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4.85%)’과 ‘매출액 세전순이익률(4.45%)’은 국내 전체기업 대비 각각 0.64%p, 0.74%p 높게 나타났다.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68.3%)과 차입금의존도(20.74%) 역시 국내 전체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하게 나타났다.

소부장 산업 현황의 경우 국내 1,000대 기업 중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해당하는 기업은 643개이며 R&D투자 규모는 39.8조원으로 나타났다.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투자 비중’은 6.84%로, 1,000대 기업 전체(4.29%)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기업당 ‘평균 국내 특허 등록 건수’ 역시 1,000대 기업 전체 대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1,000대 R&D투자 기업 중 우리나라 기업은 25개이며, R&D투자액은 307억 유로로 나타났다.

글로벌 1,000대 기업에 포함된 한국 기업의 R&D투자 규모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11.7% 증가했다.

R&D투자 1위 기업은 232억 유로를 투자한 알파벳이 차지했고, 4위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155억 유로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국내 기업 순위는 삼성전자(4위), LG전자(55위), SK하이닉스(64위), 현대자동차(67위), 기아자동차(132위), LG화학(194위), 엔씨소프트(568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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