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혁신센타, 246개 창업 이어 국내 첫 에너지 유니콘기업 발굴나서

2018 KEPCO 에너지 스타트업 대표간 협약식 개최 사진.
2018 KEPCO 에너지 스타트업 대표간 협약식 개최 사진.

 

한전이 국내에서도 에너지 유니콘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산하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빛가람혁신센터)를 통해 에너지 스타트업 기업들을 집중 발굴-지원하고 있다.

한전은 ‘17년 2월 8일 전남 나주혁신도시에, 에너지분야 창업-벤처기업 육성 및 지역혁신 지원 등 에너지 혁신의 거점이 될 빛가람혁신센터를 출범하여 운영중이다. 빛가람혁신센터는 전국에서 19번째 혁신센터로 한전에서 운영하는 최초의 공기업 자율형 센터다.

빛가람혁신센터는 에너지 신산업 분야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창업 허브 구축을 위해 ‘20년까지 에너지 스타트업 300개사 발굴 및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중이다.(’19년 기준 246개사 육성)

한전은 빛가람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 대해 △기업별 최대 1억원 한도의 자금 지원 △빛가람혁신센터내 입주 사무실 제공과 실증시험센터 이용 △한전의 특허 기술 활용과 분야별 기술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17~‘19년 스타트업 209개사를 발굴-육성하고, ’18~‘19년 사내벤처, 예비창업패키지 등 37개사를 발굴-지원했다. 누계 일자리 창출은 623명, 신규 창출 기업 매출은 누계 3,097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임직원 대상 혁신적 창업 유도로 ‘20년 현재까지 사내벤처 9개팀 발굴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내벤처팀은 2~3인 구성, 최종선정된 팀은 전담 조직으로 이동한다. 1년동안 2억원 자금 지원과 기술 멘토링 등을 지원 받는다.

2018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소개된 ㈜스타코프는 한전이 2017년 첫 발을 뗀 ‘스타트업 육성정책’의 성공사례다. 좋은 제품을 만들고도 판로를 찾지 못해 고생하고 있었는데, 한전의 기술 지원과 법률 상담, 1.5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아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었다.

쿠팡, 엘로모바일, 토스, 야놀자 등 유망 스타트업이 계속 나와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성공사례는 2019년 기준 11개 기업이다. 특히, 에너지 분야 유니콘 기업은 없다. 유니콘 기업은 전 세계 426개인데, 한국은 11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0억 달러 비상장기업 (美210, 中102, 英22, 印度18, 獨11)이다.

한전은 보여주기식 지원이 아닌 내실에 집중해 혁신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사업화하고, 오래 살아남는 기업이 되도록 성장할 수 있게 스타트업 프로그램 이후에도 중소기업 R&D협력, 수출판로 개척과 마케팅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에너지 분야 생태계 발전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

R&D개발지원, 판로개척, 투자자 매칭 등 금융지원, 수출촉진회 등을 지원한다.

나아가 산ㆍ학ㆍ연과 긴밀하게 협업해 에너지밸리 내에 든든한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전은 ‘혁신도시 시즌2’를 맞아 한전이 있는 광주전남혁신도시가 사람과 좋은 일자리가 모이는 거점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경주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업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물고기를 대신 잡아주는 게 아니라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고 물고기가 잘 잡히는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한전은 모든 역량을 적극 발휘해 에너지분야 유니콘 기업 탄생을 위해 집중하고 ‘디지털 新경제’의 주역 스타트업에게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에너지 스타트업이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이 다시 중견기업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다. 한전의 스타트업 지원과 벤처기업 육성이 우리나라 경제에 작은 활력이 될 것인지 지켜 보자.

BIXPO 2019 「KEPCO 스타트업 페스티벌 행사」 중 투자IR 기업 대표 발표 사진.
BIXPO 2019 「KEPCO 스타트업 페스티벌 행사」 중 투자IR 기업 대표 발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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