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기념행사 개최, 이임택 사장 등 건설 관계자 100여명 참석

발전소 건설공사 중요 단위공정,


부산복합화력발전소의 최초 수전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한국남부발전주식회사(사장 이임택)는 부산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6일 이임택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초수전 성공을 자축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최초 수전은 발전소 건설공정 중에서도 중요한 단위공정으로 발전소내에 최초로 전력을 받아들여 단위기기 및 본설비의 시운전 등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되는 공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임택 사장은 건설관계자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직원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금번 파업을 계기로 노사 대화합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모두 최선을 다해나가자고 당부했다.

부산복합화력발전소는 지난 2000년 5월에 착공, 지난 1월 증기터빈 설치에 들어가 있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1동에 위치한 이 발전소는 시설용량 1,800MW로 외자 3만여 달러를 포함 총 9,997억원이 투입된다. 한국전력기술이 설계용역을 맡고 있으며 주기기는 GE, 시공은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참여하고 있다.

1단계 공사는 내년 7월까지, 2단계는 2004년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산복합화력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석탄회 매립지를 건설부지로 활용, 안전성 확보가 문제가 되기도 했으나 그동안 여러가지 난관을 극복하고 지난해 안전경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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