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상강화에 적극 힘쓸 터"전력 구조개편 과정 전력수급안정 등 노력 밝혀

한국전력거래소 제2대 김영준(59) 이사장이 지난 2일 취임했다.

지난달 26일 전력거래소 임시총회에서 이사장에 선출된 후 지난 1일 이사장에 선임된 신임 김영준 이사장은 이날 전력거래소 1층 강당에서 120여명의 직원이 모인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전력거래소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위상강화에 적극 힘쓸것임을 밝혔다. 또 직원들에 대해서는 변화를 역설하며 한배를 탄 가족으로서 서로간의 협력을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이 시점에서 전력거래소의 위상에 대해 생각하고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전력산업구조개편 과정에서의 전력 수급 안정, 완전경쟁 뒷받침 등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전력거래소의 위상이 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또 "직원 스스로 옛 한전의 향수에 젖어있으면 안된다."면서 "자부심과 긍지, 확신을 갖고 있어야 하며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양대 행정학과를 나온 김 이사장은 지난 76년 공직에 몸담은 후 동력자원부 기획예산담당관실, 원자력 발전과장, 전력정책과장, 통상산업부 전력정책과장, 산업자원부 전력국장,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3월 19일 명예퇴직, 한국석유품질검사소 이사장을 지냈다.

김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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