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13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5일 제13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를 개최, 불확실한 통상환경에서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새로운 FTA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미중 간 무역갈등 등 최근 우리를 둘러싼 대외 통상환경이 매우 불확실하고,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통상 질서로 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에 마련한 무역금융, 마켓팅 등 수출대책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면서, 품목 다변화, 시장 다각화, 수출주체 다양화, 디지털무역 인프라 구축의 수출 4대 혁신을 통해서 근본적인 수출 경쟁력을 확보는 한편, FTA를 활용한 우리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신남방, 신북방, 중남미 등 유망시장과의 FTA를 신규 체결하고, 기체결된 FTA의 고도화 및 활용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업부는 새로운 통상환경에 대응하여 혁신, 확장, 활용을 3대 축으로 하는 FTA 추진전략(안)을 설명하고 자문위원의 의견을 청취했다.

산업부는 자문위원들의 검토의견을 토대로 추가적인 내부검토 및 보완을 통해 6월말경 추진전략을 확정, 발표 예정이다.

유본부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자문위원들이 통상 현안 대응뿐만 아니라, 정부의 중장기적인 통상 역량 강화 노력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심가지고 조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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