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수도권정비委 통과해 120조 투자로 月 80만장 생산하는 4개 공장 신설

하이닉스반도체 제3 공장이 들어설 경기도 용인에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계획이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반도체는 청주와 이천 반도체공장에 이어 제3 공장을 용인시 원삼면 일대에 120조를 투입, 2022년 착공,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용인 제3 공장은 ▷메모리 반도체 4개 Fab 신설, 월 최대 80만장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50개 이상 협력업체가 입주하는 상생형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산단 적용 및 창업활성화 등 혁신활동도 지원한다.

특히 1만 7천명에 달하는 신규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수도권정비위원회에 지난 2월 22일 심의요청한 이같은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물량 추가공급 요청이 3월 27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수출품목 1위인 반도체산업 활성화와 협력기업과의 생태계 조성 그리고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심의 통과를 가능케 했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산업부 등 정부는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의 적기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합동투자지원반을 구성‧운영하여 투자 관련 애로사항 등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합동투자지원반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을 반장으로 하고, 기획팀(기재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촉진팀(경기도, 용인시 등 지자체)·인프라팀(한전, 도공 등 유관기관), 조성팀(SK건설, SK하이닉스 등 민간업체)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정부합동투자지원반 운영을 통해 대규모 민간투자를 조속히 진행, 국가 버팀목 산업인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