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장 3년 단임과 직선제 선출키로 정관 변경
제54회 정기총회서 주요 발주처와 안전시공실천다짐대회 동반 개최
2019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승인 등 5개 부의의안 의결

전국 전기공사업체 1만7천여 기업을 대표한 30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전기공사협회 제57차 정기총회가 개최했다.
전국 전기공사업체 1만7천여 기업을 대표한 30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전기공사협회 제54회 정기총회가 개최했다.

 

1만7천여 전기공사기업의 총의를 모아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가 2019년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2월 27일 서울 여의도 소재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54회 정기총회를 열고,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등 5가지 부의의안을 의결했다. 본격적인 2018년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총회에는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장을 비롯한 한정애, 홍의락, 송갑석, 손금주 국회의원과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한국전력공사, 전기안전공사 등 주요 발주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이형주 한국전기신문사 사장, 허헌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이사장 등 업계 오피니언 리더들도 자리해 업계의 화합을 다졌다. 특히 1만7천여 회원들을 대표한 전국에서 295명의 대의원들이 모여, 업계 발전을 위한 열띈 논의를 열었다.

<패러다임의 전환기, 회원의 힘으로 힘찬 도약 다짐>

협회는 2019년 슬로건을 ‘패러다임의 전환기, 회원의 힘으로 힘찬 도약’으로 정하고, 회원이 행복한 협회상 구축, 신에너지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 전기공사 핵심 인재 육성을 사업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8개 사업군 21 단위 사업을 편성 추진하게 된다.
  
이 밖에도 2018년도 결산(안) 승인의 건, 재해예발기술원 법인분리(안) 승인의 건, 정관 일부변경(안) 승인의 건 등이 의결되었으며, 특히, 협회 오송사옥 재원 마련을 위한 ‘시도회 사옥 매각 승인의 건’도 대의원 만장일치로 의결되었다. 시도회 사옥 매각은 전날 열린 전기공사공제조합에서 ‘시도회 사옥 매입의 건’을 의결한바 있어, 차후 두 기관은 합리적인 절차를 걸쳐 시도회 매입·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新전기공사업을 창조하는 역사적 한 해 될터>
<신시장 개척과 업역 틈새 시장으로 업계 성장 이끌 것>
<협회 오송사옥의 원활한 추진으로 일거삼득 효과>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이 개회사에서 '신 전기공사업 구현'을 말하고 있다.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이 개회사에서 '신 전기공사업 구현'을 말하고 있다.

 

류재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회원님들께서 보여주신 성장의 저력을 바탕으로 新 전기공사업을 창조하는 역사의 시작을 알리기 위하 이 자리에 섰다”며, “미래산업 정책 개발과 신시장 개척을 정관에 명시하고, 기존 업역의 틈새시장을 확장하여 업계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착공되는 오송사옥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추진하여, 인력에 대한 갈증을 해소 시키고, 업계 시공품질 향상과 안전시공현장이라는 일거삼득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장도 치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품질을 이룬 전기공사기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전기공사 분리발주가 제도화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한정애 국회의원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위해 협회와 더욱 협력하겠다”며, “분리발주 일상화를 이루고, 전문기술력이 올바른 댓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갑석 국회의원은 “4차산업협력과 남북경협에서 전기공사기업들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기관 이기주의를 버리고 협회와 조합이 적극 협력하여 업계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안전 시공 위한 업계 자발적 노력 눈길>
<전국 20개 시도회 릴레이 결의대회 이어 중앙회서 마침표>
 
특히 이날 눈길을 끈 행사는 본격적인 총회 앞에 진행된 ‘안전시공실천다짐대회’였다. 이미 전국 20개 시도회의 정기총회에 맞춰 자발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중앙회 정기총회를 마지막으로 실천다짐대회를 마무리 짓게 되었다. 이날 선서자로는 협회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덕승 세종충남도회 부회장이 나섰으며, 홍일표, 한정애, 홍의락, 송갑석 국회의원과 산업부, 주요 발주기관 관계자들이 안전실천을 함께 다짐했다.
  
협회는 “전기공사기업인들의 안전 시공 현장에 대한 생각은 강박관념에 가까울 정도로 만반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자체적인 안전 시공 매뉴얼 공유는 물론, 현장관리자 책임하에 안전 점검을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등 오랜 기간동안 안전한 현장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왔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천대회는 1만7천여 전기공사기업이 안전사고 0%를 대외적으로 공표함으로써, 더욱 안전 시공에 진력하고, 세계적 시공품질을 다짐하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기총회 1부 순서에서는 그간 시공품질의 향상을 위해 노력해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포상 수여 순서가 진행되었다. 이번 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이 21점, 한국전력공사사장 감사패 21점,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표창 3점,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 5점, 대외인사 회장 감사패 12점, 우수 시·도회 표창 1점, 우수직원 표창 4점이 진행되었다.

수상자들의 수상에 맞춰 자기 일처럼 기뻐하는 박수가 터져나왔으며, 꽃다발을 들고, 지인의 수상을 축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특히 경상남도회는 그간 협회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시·도회로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천공전기 조덕승대표와 소속 근로자가 왼쪽부터 LH 최옥만스마트주택처장, 철도시설공단 이인희기술본부전철처장, 전기안전공사 이범욱기술이사,  한전 권기보영업본부장, 산업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 국회 홍일표 산업위원장, 홍의락의원(가려짐), 한정애의원, 송갑석의원에게 시공현장 안전을 기업경영과 시공지침의 최우선으로 삼는 다는 안전시공실천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천공전기 조덕승대표와 소속 근로자가 왼쪽부터 LH 최옥만스마트주택처장, 철도시설공단 이인희기술본부전철처장, 전기안전공사 이범욱기술이사, 한전 권기보영업본부장, 산업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 국회 홍일표 산업위원장, 홍의락의원(가려짐), 한정애의원, 송갑석의원에게 시공현장 안전을 기업경영과 시공지침의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안전시공실천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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