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기업에게 유공자 포상 수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일산 킨텍스에서 9월 11일 ~ 9월 14일까지 4일간 「2018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을 개최한다.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은 자동화 관련 기기 및 설비의 홍보와 수출 증진을 위한 무역전시회로 그간 격년으로 개최해왔다. 제17회 전시회 실적(‘16)은 바이어를 포함해 총 27,357명의 관람객이 전시회장을 방문하였고, 6.3억불 규모의 9,080 건 계약‧상담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전시회는 국내 자동화기기 전시회의 효시로서 ‘85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18번째를 맞았다.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 제조혁신(Digital Manufacturing)'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독일 등 13개국 259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디지털 제조혁신‘ 주제에 따라 최신 흐름을 반영한 자동화기기, 가공기기 등 2천여 개 품목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회 기간 동안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설계제조 솔루션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개최되어 다채로움을 더했다.
이번 개막식과 함께 자본재산업에 종사하면서 신시장 개척, 국제 경쟁력 제고, 생산성 향상, 동반성장, 일자리창출 등에 기여한 자본재산업1) 발전유공자에 대해 총 45점 포상2)이 수여된다.
자본재산업은 5대 기계산업(금속,일반,전기,수송,정밀)에서 자동차와 선박을 제외한 개념이고, 포상은 산업훈장(2점), 산업포장(3점), 대통령표창(7점), 국무총리표창(8점), 장관상(25점)이 수여된다.
은탑은 하이록코리아㈜ 문창환 대표에게 돌아갔다. 문대표는 밸브를 국산화하여 연간 1억불 이상 수출하고, 41년간 명퇴‧구조조정 없이 전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왔다.
동탑은 기술개발(장비 108개 개발, 특허 434건 출원)을 통해 반도체장비 산업 토대를 마련하고, 근로자의 98%를 정규직으로 고용해온 한미반도체㈜ 곽동신 대표가 수상했다.
산업부 최남호 국장도 오늘 행사에 참석해 핵심 기반산업으로서의 기계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수출 실적 265억 달러를 달성한 기계산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기계산업 수출실적(억불)은 (‘10) 349 → (’15) 455 → (‘16) 442 → (’17) 487 → (’18) 520e (최초로 연간 수출 500억불 돌파 예상)다.
최 국장은 또 최근 기계 산업이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전환을 직면하고 있음을 말하며, 기술과 시장의 변화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계의 스마트화와 디지털 제조혁신을 중점 지원한다는 정부의 기계산업 정책 방향을 밝혔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이 융복합된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별 기계요소‧부품의 시험, 평가, 인증을 위한 기반을 조기 구축해 기업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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