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인디브랜드페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200개 패션브랜드 참가, 국내외 바이어 대상으로 마케팅활동 전개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20~21일 양일간 서울 세텍(SETEC)에서 신진 패션브랜드와 국내외 구매인(바이어)간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전시회인 ‘2018 인디브랜드페어'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인디브랜드페어는 창업 7년 미만의 디자이너브랜드를 대상으로 국내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이다.

20일 11시 개최한 개막식에는 산업부 강경성 소재부품산업정책관, 한준석 패션협회장, 성기학 섬유산업연합회장, 최병오 의류산업협회장, 박광혁 한국 백화점협회 부회장 등 패션과 유통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강경성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창의성과 열정으로 무장한 우리 신진브랜드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해 케이패션(K-fashion)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창업초기 애로해소부터 해외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성장단계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전시회는 패션․유통업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 200개 브랜드가 참가해 유행(트렌드)을 주도할 디자인과 창의성과 상품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브랜드별 부스 외에 엄선된 7개 브랜드로 꾸민 특별공간과 쇼룸 형태의 공동브랜드관으로 전시장을 다채롭게 구성했으며,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브랜드 조인트 패션쇼도 총 4회 진행 할 예정이다.

이들 신진 디자이너브랜드와 구매상담 및 계약을 진행할 국내 유통업체와 중국․일본․동남아 등 해외 바이어 1,500여명이 사전예약을 통해 참관을 확정해, 케이패션(K-fashion)의 인기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만 내수 25억, 수출 100만불 이상의 계약이 예상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케이패션(K-fashion)의 우수성을 경험한 해외 구매인과는 전시회 이후에도 거래관계가 지속되어 국내 신진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의 기회가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인디브랜드페어를 통해 성장한 수많은 디자이너브랜드들이 국내 온․오프라인은 물론 아시아․미주․유럽 등 해외시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 국제적인 브랜드 탄생의 기대감을 높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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