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북미 최대 완성차 업체 GM의 ‘올해의 협력사’로 처음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GM은 섀시·파워트레인·인테리어·전장 등 총 10개 부문에서 품질, 개발 능력,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해 ‘올해의 협력사’를 선정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전장 부문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GM과 수년간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무결점의 제품 경쟁력이 인정받은 것이다. 미래차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전장부품에서 맺은 결실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라며 말했다.

현대모비스가 GM에 공급하는 대표적인 부품은 통합스위치모듈(ICS)로 멀티미디어와 공조장치를 제어하는 핵심 전장부품이다. 2010년 GM에서 ICS를 첫 수주한 이후 지금까지 총 11억 달러(약 1조 1800억 원)를 수주했으며, 소형 승용차부터 대형 SUV에 이르는 GM의 주요 차종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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