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건설사 국내수주 지난해 연간 수주액의 63% 수준
건설협회에 따르면 공공부문은 상반기 재정조기집행에 따른 수주 감소와 계절적 요인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민간부분은 주거용 건축물의 일시적인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8월 국내건설수주액을 발주부문별/공종별로 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4조 2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7.1% 감소, 공종별로 토목은 기계설치, 도로·교량, 철도·궤도 및 토지조성 공종에서 수주가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22.8% 증가한 2조 5,864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축은 사무용 건물 수주만 증가했을 뿐 신규주택을 포함한 주거용과 학교·병원·관공서등 여타 공종이 부진해 수주가 크게 감소, 전년동월대비 48.0% 감소한 1조 4,161억원으로 조사됐다.
공종별로 토목은 상하수도와 기계설치 공사가 소폭 증가했을 뿐 여타 도로·교량을 포함한 토목공종이 전반적으로 부진해 전년동월대비 52.8% 감소한 9,082억원으로 집계됐고 건축은 주거용 재건축과 공장·창고 공종에서 큰폭으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0.6% 증가한 9조 5,470억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건축허가면적과 건축착공면적 등과 같은 건설경기 선행지표도 하향추세를 보여 2017년 8월 누적 건축물 착공면적은 전년대비 11.7% 감소하였고 건축허가면적도 전년대비 8.9% 줄어들었다.
‘국내건설수주동향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 → 통계 → 월간건설경제동향’ 메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전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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