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양재·사당·이수(총신대 입구)역 등 3개 지하철 역세권 19만8050㎡가 오는 2003년 상반기부터 상업기능 중심지로 본격 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96년 당시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서초구 서초동 1366 및 양재동 12 일대 양재지구 ▲방배동 444 일대 사당지구 ▲방배동 3000 일대 이수지구 등 3개 지구에 대해 최대 개발규모를 3000㎡까지 허용하는 내용의 지구단위 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 일대 이수지구 7만1160㎡는 업무 및 상업 기능을 확충한 생활중심지로 개발된다. 용적률은 이수역을 중심으로 한 이수역 네거리 간선도로변이 630% 이하, 이면 도로변은 500% 이하가 적용된다. 시는 이 일대 가로변 상업지역에 대해 건축물 높이를 최대 20층까지 허용하고 주상복합건물, 문화·집회시설 등의 건립을 권장 용도로 지정했다.
지하철 2·4호선 사당 역세권인 사당지구 4만4340㎡는 한국전력 남부지점 건너편 일대가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돼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상업시설이 집중 유치된다. 시는 이곳을 사당역 네거리의 먹자골목과 카페거리 등과 함께 지역 상권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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