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만7000평개발… 인천국제공항 배후 지원기능 담당

건설교통부는 인천 영종지구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 것은 인천국제공항 개항에 따른 개발압력을 ‘선계획-후개발’로 흡수,난개발을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영종지구 지정은 특히 지난해 11월 인천시가 마련한 572만평의 영종지역 개발기본계 획의 선도사업으로 이미 조성된 공항신도시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의 배후 지원기능을 담당하게된다.
인천시청에서 18㎞ 떨어져 있으며 지난해 3월 개항한 인천국제공항과는 직선거리로 3㎞정도에 불과한 거리다.
신공항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기존 공항신도시와 마주보고 있어 신공항고속도로 이용이 용이하고 오는 2005년 개통예정인 신공항 전철이 사업지구를 통과한다.
주변에는 백운산이 단지를 에워싸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용유·무의·신불도 등 해안 관광지도 가까이 있다.
전체 74만7000평중 41%인 30만6000평이 주거용지로 조성돼 아파트 1만800가구와 단독주택 1000가구가 건설된다. 아파트는 모두 12∼15층 정도로 건설된다.
이곳에 건설되는 아파트 가운데 3400가구는 임대아파트로 구성,무주택 서민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또 7.6%인 5만7000평은 상업·업무용지로 개발,인천국제공항 지원시설 및 택지개발지구 내 자족시설을 건설한다.
여기에 24.7%인 18만5000평은 공원과 녹지로,나머지 19만9000평은 공공시설용지 및 도로 등으로 활용된다. 단지의 녹지율(24.7%)는 일반 택지개발지구의 평균 녹지율 19%에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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