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사업자 ‘클럽폴라리스’ 골프장 등 설계들어가
건설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5활주로 건설예정지 83만평과 신불도지역 26만평 등 인천공항 유휴지 2개 민자유치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클럽 폴라리스’와 이달말 실시협약을 맺고 오는 7월부터 개발을 위한 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아주레미콘과 아주산업, 교보생명, 에이스회원권거래소, 대상, 임광토건 등 10개 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클럽 폴라리스’는 지난 3월29일 유휴지 사업개발민간사업자 모집에 응모해 ‘오메가프로젝트’를 제치고 2개 사업권을 모두 따냈다.
클럽 폴라리스는 이에 따라 신불도 지역에는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과 부대시설을, 제5활주로 예정지에는 54홀의 골프장과 컨벤션센터 등을 건설, 오는 2020년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클럽폴라리스는 이 기간중 토지사용료 1475억원을 인천공항공사에 납부한다.
건교부는 인천국제공항 유휴지개발사업에 대한 절차가 예정대로 추진되면 오는 2006년 7월부터 이들 시설이 준공돼 일반에 개방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