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10회 건설기능경기대회 개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마형렬)은 지난 24일 충북 음성군에 있는 전문건설공제조합 직업전문학교에서 ‘제10회 건설기능경기대회’를 개최했다.
건단련에서 주최하고 건교부 노동부가 후원한 이날 대회는 전국의 공사현장에서 선발된 건설기능인 169명이 참가해 거푸집 미장 전기용접 등 1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는 조적부문에 박중석 씨가 63세로 참가자 중 최고령이며 전기용접부문의 이효상 씨가 23세로 최연소 참가자로 기록됐다. 또 이순희 씨 등 여자선수 3명이 컴퓨터설계(CAD)부문에 참가했으며 외국인 선수도 4명이 참가했다.
이날 마형렬 회장은 축사를 통해 “건설현장의 최일선에서 어려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건설기능인들의 장인정신을 함양하고 평소 닦아온 기량과 기술으로 현장에서의 고품질 시공을 유도하는데 이번 대회의 목적이 있다”면서 “건설기능인의 자긍심 제고와 기술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건설인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강조했다.
지난 9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건설산업에 대한 국민친화적 인식을 높이는 한편 건설기능인의 자긍심 고취를 통한 건설기능인력의 안정적 확보 및 공사품질 향상울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경기결과 10개 직종에서 각각 6명씩을 모두 60명을 선정하고 이중 1, 2, 3위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6월 18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대회 개회식에서 마형렬 건단련 회장은 우수 기능인력 육성을 위해 전문건설공제조합 직업전문학교에 장학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최회근 기자 /hkchoi@sanu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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