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건 피해신고…정통부, 백신치료 강조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이미 긴급 경보를 내린 바 있는 `윈32·클레즈` 웜 바이러스에 대한 네티즌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4월 말 현재 주요 백신 업체에 신고된 2주간 클레즈 웜 피해 건수는 2,000여건에 이르며, 이는 올해 발견된 바이러스 가운데 가장 피해 규모가 큰 것으로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클레즈 웜은 아웃룩 주소록에 등록된 사용자를 대상으로 웜이 첨부된 메일을 보내거나 네트워크에서 공유된 폴더를 통해 전파되며, 감염되면 외국산 백신 프로그램 등이 삭제된다.
감염을 막으려면 출처와 용도가 분명치 않은 이메일은 반드시 지우고 아웃룩을 패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미 감염됐으면 백신 관련 사이트에서 최신 백신을 내려 받아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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