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정유업계 등 노인주유원 인력뱅크 구축키로

노인주유원 인력뱅크사업이 본격 추진돼 내년에는 2,000여개의 노인 주유소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자원부와 보건복지부는 SK네트웍스,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와 함께 노인주유원 인력뱅크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오는 8월부터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인들에게 주유소 업무에 대해 일정한 교육을 이수토록 한 뒤 주유원으로 취업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한석유협회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7월중 참여주유소선발, 참여수행기관선발, 참여노인선발 등에 대한 준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8월부터는 100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50여개 주유소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평가결과를 통해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범 사업에서는 노인들에게 적합한 주유소 업무 시간 등을 평가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관계부처와 민간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노인일자리사업의 모범적인 사례로, 이르면 내년부터 2,000여개의 노인주유원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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