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광저우 등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 개소

개소식 사진(좌측부터 푸랑 광동성 인민정부 외사판공실 부주임, 리유샤오지에 광동성 경제무역위원회 부주임, 부성장 광동성 인민정부, 홍기화 KOTRA 사장, 전재만 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 정현혁 광저우 한국상공회 회장)
KOTRA가 중국 화남지역과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투자기업의 경영애로 등을 해소키 위해 본격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KOTRA는 최근 중국 광저우와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지원기관 협의회의 사무국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이에 지원센터는 현지의 유력 변호사를 고문 변호사로 위촉, 매주 1회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한국대사관과의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을 통해 현지 투자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현지 경험이 풍부한 회계, 금융, 물류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별, 업종별 한국투자기업 협의회장을 고문 컨설턴트로 위촉, 현지 기업 경영상 제반문제에 대해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한다.

특히 호치민 센터는 중국 이외의 지역에 처음 개설되는 것으로 최근 차이나 리스크에 따라 중국의 대안으로 부상하는 베트남에서 현지 진출기업을 지원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는 2004년 9월 베이징에 최초 설치된 이래 2005년 2월 상하이와 칭다오에 추가 개설됐으며, 이번 개소로 총 5개의 센터가 개설됐다.

이에 홍기화 KOTRA 사장은 개소식 행사에서 “이번 센터 설립을 계기로 투자기업의 마케팅 지원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중국 이외의 투자 유망 거점국가인 인도 등에 지원센터를 추가 설치해 나감으로써 한국 투자기업의 현지 애로사항 해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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