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업계, 2차 협상 공동 대응키로

지난 21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19차 한미재계회의에서 한미 FTA 1차 협상결과 발표를 하기 위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회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산자부와 업계가 한·미 FTA 제1차 협상결과 공유와 제2차 협상에 대비한 효율적인 협상전략 마련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에 산자부는 지난 26일 이재훈 산자부 산업정책본부장 주재로 ‘제2차 한·미 FTA 민·관 전략회의’를 개최, 향후 한·미 FTA 협상에 대한 산자부-업계간 긴밀한 협의채널을 구축키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산자부는 지난 5일 워싱턴에서 개최됐던 제1차 협상의 주요결과를 소개하는 한편, 오는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될 제2차 협상에 대비한 각 업종별 한미 FTA 효과 극대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훈 본부장은 “한미 FTA가 신산업 창출 등 구조고도화와 국제경쟁력 제고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산자부가 적극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기업체, 업종별 단체 등 업계 참석자들 또한 한미 FTA협상이 대미수출 증가와 국내제도 선진화의 계기가 되도록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방안의 발굴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산자부는 금번 회의시 제기된 업계의견을 충분히 고려, 제2차 협상에 대비해나감은 물론, 향후 한미 FTA 협상의 진행과정별 주요계기마다 정기적으로 ‘민·관전략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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