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5일 세계적인 영화사이자 테마파크업체인 미국 할리우드 MGM사와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내에 세계적인 영화·영상관련 테마파크를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최소 30만평 이상의 부지를 제공하고 MGM사는 설계와 건설, 운영관련 각종 지적 자산 및 컨텐츠를 이용한 MGM 테마파크의 운영을 맡게 된다.

특히 헐리우드형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것은 미국을 제외하고 부산이 처음이며, 본격적인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부산시는 기대를 걸고 있다.

부산시는 2011년 초 개장 예정인 MGM 테마파크로 고용유발효과가 연평균 1만5,000명 이상 예상하고 있으며, 개장이후 10년 동안 연평균 경제적 유발효과는 생산유발효과 약 8,000억원, 소득유발효과 약 1,6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3,800억원 등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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