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신용등급보다 1단계 높은 수준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6일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로부터 외화표시채권 신용등급 A2를 획득했다.

이번에 획득한 신용등급 A2는 국가 신용등급보다 1단계 높은 수준이며, 무디스 신용등급을 처음으로 받은 국내기업이 A2등급을 획득한 것은 서부발전이 최초다.

무디스는 서부발전이 한국 전력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건실한 재무구조와 영업효율성 개선, 경쟁환경 증대에 대비한 신중한 재무정책과 충분한 유동성 유지 전망 등을 근거로 우수한 신용등급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부발전은 세계적인 신용평기기관인 Standard & Poor's로부터 A- 등급을, 국내 신용평가기관으로 부터는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부여받고 있는 우량기업이다.

서부발전은 이번 무디스 신용등급 획득을 통해 신규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해외 금융시장에서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으며, 회사의 국제신인도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선기자/bi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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