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입고 3℃ 낮추기, 1조 500억원 절감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 올 겨울에는 온 국민이 난(暖) 2018!을 외치게 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오는 10월 25일 오후 2시부터 KT 광화문지점 15층 회의실에서 실천결의대회를 열고, 이를 시작으로 범국민적 겨울철 실내적정온도 준수를 위한 ‘난(暖) 2018’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결의대회에는 산업자원부 장관을 비롯하여 경제 4단체장 및 에너지 다소비 건물 대표, 13개 민간단체장 등 에너지 절약 정책을 집행하고 수행할 이들이 모여 에너지 절약을 다짐한다.

'난(暖) 2018' 의 2018은 겨울철 실내건강온도인 20℃∼18℃를 뜻하는 것으로, 이는 ‘나는 2018을 준수하겠다’ 혹은 한자 따뜻할 난(暖)을 이용하여 ‘2018을 지켜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낸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공단은 이번 '난(暖) 2018' 운동을 통해 겨울철 실내적정온도인 20℃∼18℃를 온 국민에게 각인시켜 올바른 에너지 소비 문화 정착에 힘쓸 예정이다.

실제로 내복을 입고 실내온도를 3℃ 낮추는 운동이 보편화 될 경우 전체 난방에너지 사용량의 20%가 절감되어 돈으로 환산하면 1조 500억원 가량이 절약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겨울철에 지나친 난방을 할 경우 추위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고 실내공기가 건조해져 겨울철 호흡기질환이나 아토피 등 피부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실내건강온도인 2018을 지키면 겨울철 건강도 함께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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