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마찰이 우려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민영화 추진은 마땅히 폐지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2일 열린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대한 국회 산업자원워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주민들이 ‘주식상장 및 처분금지 가처분’신청 등 총 3개의 송사를 제기한 상태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주식상장을 통한 민영화는 주민반발만을 불러일으킬 뿐이라고 주장했다.민주당 조성준 의원은 분당 주민들이 7,800억원의 공사비 부담금을 납부하였고, 이러한 공사비부담금으로 건설한 발전소 등을 주식가치에 포함시켜 주식을 상장하는 것은 안정적으
1985년에 국내 최초의 '국제 자동화 정밀 기기전'을 개최했으나 개발 초기 단계의 기술수준에 머물러 있던 우리 업체의 참여는 전무한 채 일본업체 29개사만이 출품했다. 하지만 국내 업체보다 기술수준에 있어서 월등한 일본업체의 자동화 기술에 자극을 받은 한국 업체는 이를 계기로 더 큰 첨단 기술에 대한 열망을 갖기 시작한다. 이렇듯 자동화 욕구 분출만을 가진 채 '제 1회 국제 자동화 정밀 기기전'은 막을 내린다. 1986년에 제 2회 국제 자동화 정밀 기기전이 있었고, 또다시 이어서 1988년 제 3회 국제 자동화 정밀 기기전
자동화기기란 세가지 요소가 결합되어 있어야 한다. 기계기술과 전자기술과 정보처리기술이 그것이다. 즉, 기계라고 하는 하드웨어적 요소와 전자라고 하는 물리적인 요소와 정보처리라고 하는 소프트웨어적인 요소가 삼위일체가 되어 생산품의 가공·조립 과정이 생산목적에 맞게 시스템이 구성되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자동화 기기의 특성으로는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 ▲현재 산업용에서 가정용 의료용으로 그 활용범위가 확산되는 추세라는 것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 나라에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활성화하기에 적합하다는 것 ▲빠른 정보화
오래전에 방영되었던 미국 외화 시리즈 '전격 제트 작전'에 '키트'라고 하는 똑똑한 자동차가 등장한적이 있었다. 차의 계기판 어딘가에 대고 '현재 위치는?'이라고 물으면 현재 위치를 나타내 주고, '목적지에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길은?'이라고 물으면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빠른 길을 나타내 주고, 위험한 상황에 놓이면 어떻게 위험한지 알려주는 그야 말로 꿈의 자동차였다. 그러한 자동차를 지금의 내 차에 장착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자동차안에서 '라디오'·'00방송'·'홍길동' 이라고 말만하면 자동으로 라디오와 TV, 전화기가
산자부와 KOTRA는 지난 10월 2일 KOTRA 본사에서 김재현 산자부 무역투자실장, 오영교 KOTRA 사장, 산기대 최홍건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 비즈니스 센터 개장식을 거행했다. '사이버 비즈니스 센터'는 향후 중소 수출기업들에게 사이버 상담기회를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사이버 비즈니스 센터'는 인터넷(www.trademartkorea.com)을 통한 실시간 대면상담이 가능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우리 수출기업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바이어를 화면에서 쉽고 빠르고 저렴하게 만나게 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수출상담유형이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지난 10월 3일(목, 개천절)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2002서울모터쇼 개최 기념행사인『어린이 자동차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자동차문화 이해와 미래자동차에 대한 꿈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된 '어린이 자동차 그림 그리기 대회'는 서울모터쇼 부대행사로 매회 개최되었으며,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 미만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총 5,000여명이 참가했다. 다소 흐린 날씨속에 진행된 어린이 자동차 그림 그리기 행사였지만, 어린이들은 이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소풍을 나온 어린이들처럼 마냥 즐
지난 9월 30, EU 일반이사회(외무장관회의)는 한국 조선산업에 대한 WTO 제소를 결정했다. 금번 일반이사회의 결정은 올 6월 27일 각료이사회의 지시(9월말까지 한국과 양자협상)에 따라, EU 집행위가 양자협상 결과를 보고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WTO 제소는 EU 내부절차를 거쳐 10월 20일경 공식화(EU 관보게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WTO 제소와 동시에 EU 조선보조금(대상 : 컨테이너선, 석유/화학제품선, 계약가액의 6%)이 재개된다. 정부는 지난 9월 30일 금번 EU 일반이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WTO 제소 결정
북한 '신의주특별행정구(이하 신의주 특구)'의 성공 여부에 대하여 특구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보장되고 특구내 경제활동의 활성화로 얻어진 이익이 재투자되어 인프라 개선에 사용된다면, 신의주 특구는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KOTRA(www.kotra.or.kr는 지난 9월 1일 '북한 신의주 경제특구 설치 배경과 전망'이라는 보고서내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신의주 특구의 성공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로 집약되는데 이번 북한의 개방지향적인 특구 전략 공표에 따라 외국인 투자가의 관심이 높아진 것은
지난 10월 4일 산업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조성준 의원은 '세계화 시대 산업정책과 행정조직개편 방안'이라는 정책자료집을 통해 실물중심의 산업정책 강화와 이를 위해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를 아우르는 통합된 산업자원부를 신설해야 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조성준 의원은 자료집을 통해 '외환위기 극복의 밑거름은 결국 실물경제의 회복이었고, 자칫 지금처럼 금융중심과 거시경제 정책 중심으로만 기조를 잡아간다면 중국의 추월과 일본의 실패로 지적되는 산업공동화의 위험을 직면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향우 10년간 우리를 먹여
(주)라피더스 광통신용 모듈 패키지와 광통신 능동 및 수동 소자용 부품 및 커넥터류, 진동 모터용 진동자 및 이동 통신 단말기용 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특히, Metal Injection Molding(MIM)기술은 부품 제조 기술의 하나인 분말 야금 기술과 사출 성형 기술을 결합한 기술로 라피더가 국내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MIM 기술은 아주 작으면서 복잡한 형상의 부품을 저비용으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다시말해 금속 또는 세라믹 분말을 고분자 결합제와 혼합하여 feedsotck을 만들어,
한국기계산업 진흥회가 준관한 '2002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이 지난 1일 COEX 전시장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최대의 자동화 정밀기기전이다.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중국, 이태리, 독일 등 18개국에서 322개 업체가 참가하여 1만 3천여 점의 자동화기기를 선보인 이번 전시회에는 해외 바이어, 국내 기계산업 및 제조업체 관련인사, 대학생 등 하루 평균 2만 1천여명이 참관, 9월 27일부터 10월 1일 닷세동안 10만 8천여명의 관람객을 동원, 자동화기기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
발전용 연료의 경제성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추진중인 오리멀젼 연료에 대한 타당성 및 사업추진 과정에 대한 의혹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리멀젼(Orimulsion)은 베네주엘라 오리노코 지역에서 채굴한 천연역청(Bitumen)에 물 30%와 미량의 계면활성제를 첨가한 것으로 중유대체 연료이다. 이근진(민주당) 의원은 지난 27일 한국전력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산업자원부와 한전의 오리멀젼 연료도입에 대해 지난 90년대 중반이후 추진해온 이 사업이 아직까지 연료도입계약조차 체결하지 못한채 수백억원을 선투자하는 정책적 오류를 범했
5인이상 중소제조업체들의 준조세 납부가 당기순이익의 44.7%에 이르고 있으며 이러한 각종 준조세가 기업경영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관련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는 각종 준조세의 법적 투명성 확보를 위해 '준조세 종합관리법' 제정을 촉구했다.최근 기협중앙회에서 5인이상 중소제조업체 4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 준조세부담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은 지난해 연구개발비의 61.5%, 조세의 86.9%, 매출액의 1.19%에 이르는 당기순이익의 44.7%를 준조세로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올 겨울 150만톤 내외의 가스공급물량이 부족해 공급 차질을 빚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배기운, 정문화 의원 등은 25일 가스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당초 도입계약한 물량은 1,698만톤으로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수급조절 과정에서 150만톤 가량이 감량돼 올 겨울 가스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며 대책을 따져 물었다.동고하저의 국내 가스소비특성상 여름철 도입물량에 대해 공급자가 감량권을 행사하거나 감량합의를 통해 수급조절을 하다보니, 가스 공사가 연간 공급물량에 대한 계약을 했으면서도, 계약물
지난 24일 제2차 아셈 전자상거래 회의에서 한국과 핀란드가 공동으로 발의한 아셈 전자상거래 권고안이 채택됐다. 권고안은 26개 회원국들이 소비자보호·보안·지적재산권 등 전자상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지켜야할 일반원칙을 담고 있다. 이어 26일 영국 런던에서는 제1차 한·영 전자상거래정책협의회가 개최돼 인증 및 소비자신뢰마크 상호인정, 기업간 공동기술개발 등에 합의했다. 양국은 또 전자상거래 관련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회의를 개최해 기업들간의 원활한 교류를 도모했다. 이날 참석한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SDS, SKC&C, 현대정보기술 등
97년 외환위기 이후 기업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한국토지공사의 '기업토지 매입 사업'에 예상되는 손실액수가 대단히 큰 것으로 드러났다. 2011년까지 미 매각분 116만편, 8,800억원 전량을 매각해도 최소 5500억원, 최고 1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거라는 지적이 토지공사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것이다. 이러한 손실이 발생하는 이유는 매년 평균 12%의 높은 채권이자이자 부담과, 비 우량 토지의 매각사업 부진이 지속되면서 손실이 점점 증가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금까지 그나마 매각된 토지는 수도권 지역의 우량토지였
국내 민간업체에 지원되는 해외자원개발자금 금리가 10월부터 현행 4.75%에서 4.25%(변동금리)로 인하된다. 대한광업진흥공사(사장 박춘택)는 국내 민간업체에 지원하는 해외자원개발 융자액에 대한 금리를 10월부터 인하하는 한편 그동안 운영자금으로 지원하지 못해왔던 에특자금 565억원도 지원 가능토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융자신청도 연중 수시접수가 가능토록 변경 했다.총 융자액은 연간 670억원(일반융자 600억원, 성공불 융자 70억원)으로 재원은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자금 565억원과 자체자금 105억원이
기협중앙회는 한국은행 총액한도대출 규모 축소 방침에 대해 '중소기업의 자금경색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현행대로 유지할 것을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중앙은행은 부동산 가격상승 등 하반기 인플레이션 억제정책의 일환으로 총액한도대출 규모를 축소해 통화량 감축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기협은 "통화량 증가는 주로 가계대출 증가에 의한 것"이라고 밝히며 "올해 2/4분기 이후 총 은행대출 증가액 중 61.3%가 가계대출이고,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 역시 가계대출 증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은행이 운영하고 있는 총
땅투기를 방지해야할 토지 공사 직원들이 땅투기를 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토지공사 직원 21명이 친인척까지 끌여 들여 토지공사 보유의 용인시 죽전지구의 토지를 72억원 어치 분양받은 뒤 3개월 이내에 전매하여 상당수의 시체 차익을 남기는 등 투기를 일삼았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9월 25일 한국토지공사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조정무 의원의 자료를 넘겨받은 윤두환 의원의 감사자료에 의해 드러났다. 이에 대해 토지공사측은 "98년도에 직원의 토지매입을 금지한 내부규정을 고쳤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될게 없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