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100.6억달러로 집계돼 전년도 101.4억달러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산자부는 세계경제의 동반침체와 엔론사태에 따른 북미와 중남미 지역에서 발전설비 취소, 원화환율의 급격한 하락세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호조를 보인 반면 아시아와 중남미에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동은 이란의 가스처리플랜트 등 대형사업 수주성공으로 전년 대비 39.9% 증가했고, 아프리카에서는 원유생산설비 사업수주로 2.1% 증가했다. 반면에 아시아는 경기침체와
감성에 호소하는 광고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신용카드, 대통령 선거, 자동차 광고가 감성에 호소하여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그 예다. 최근 들어 향기는 현대인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매체로서 뿐만 아니라 상품의 고급화를 위한 핵심기술로 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향기나는 제품으로는, 악취를 풍겨 바퀴벌레나 쥐를 쫓는 쓰레기 봉투, 공부하는 학생들의 정신을 맑게 해 주어 학습효과를 증진시키는 문구제품, 진짜 꽃과 똑같이 향기를 발산하는 조화, 향수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향기 나는 장신구나 일회용 향수밴드, 향기나는 예금통장 등
국내의 패션컬렉션도 이제 세계적인 패션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서울컬렉션과 SFAA 컬렉션으로 양분돼있던 패션행사가 서울컬렉션 하나로 통합, 세계패션업계에 한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행사로서 내세울 수 있게 됐다. 지난해부터 산업자원부가 SFAA, KFDA, NWS 등 패션디자인 업계와 수차례의 간담회를 개최, 행사의 통합필요성에 대해 논의한 끝에 올해 서울컬렉션 하나로 통합하기로 전격 합의한데 따른 것으로 이는 국내 패션업계의 숙원사업이기도 했다. 정식명칭은 '서울컬렉션위크'로 결정됐고 행사에는
정밀화학 핵심소재 전문기업인 휴켐스 주식회사(대표 이종석)은 프랑스의 세계적 화학기업인 로디아폴리아마이드사와 250억원 규모의 질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휴켐스는 로디아폴리아마이드의 온산 공장에 금년부터 2년간 20만톤 이상의 질산을 공급하게 된다. 로디아폴리아마이드는 휴켐스에서 공급한 질산을 원료로 나일론 수지의 핵심 원료인 아디픽산을 생산할 계획이다.휴켐스는 현재 가동중인 질산 공장 외에도 올 상반기에 연간생산량 40만톤 규모의 제4희질산공장이 완공될 경우 연간 총 70만톤의 질산을 생산, 국내 질
포스코가 '자동차강재 가공연구센터'를 21일 준공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자동차 강재 가공연구센터'는 자동차강재 가공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동차강재 관련 신기술 정보수집 및 고유기술개발에 필요한 R&D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서 자동차용 강판 제조 및 강재 가공기술을 폭 넓게 지원할 인프라를 갖추고, 글로벌 공급사로서 고객사와 유기적인 기술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됐다는 것을 뜻한다.광양제철소 인근에 위치한 자동차 강재 가공연구센터는 연면적 2,491평에 2층 규모로 총 243
경기 위축으로 미국 자동차 시장에 적신호가 켜졌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99년이래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는 우리 나라의 대미 자동차부품 수출은 작년 1∼11월 기간 중 2001년 동기대비 26.1% 증가한 7.4억달러에 달했다. 또한 올해는 미국 자동차 시장의 부정적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산에 대한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미국 완성차 업계 및 대형 부품제조업체의 해외부품 조달확대 추세 등의 긍정적 요인이 작용해 약 30%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수출규모가 처음으로 10억달러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같은 우리 나라의 자
2002년도 섬유수출 동향 및 활동을 평가하고 2003년 수출환경과 수출전망 점검을 통해 섬유산업을 수출성장 산업으로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2일 인터컨티넨탈 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섬유산업 수출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박성철)와 산업자원부와의 공동행사로 섬유관련 단체, 섬유업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최근 섬유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수립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올해 섬유수출 상반기 전망은 대외시장 여건 회복이 불투명함에 따라 국내 업체간 과당 경쟁, 후발개도국과의
에너지시민연대는 정부의 에너지정책의 방관적 일회성 처방을 비난하며 제도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에너지시민연대에 따르면 최근 국제유가급등과 관련 정부의 대책이 근본적 제도 개선없이 일회성에 머물고 있다.정부가 최근 발표한 3단계 에너지수급 비상대책에 대해 에너지 시민연대는 논평을 통해 근본적 치유없는 근시안적 작태라며 수차례에 걸쳐 제도보완과 해결책을 제시했음에도 정부는 방관과 일회성 처방에 급급했다고 지적했다.특히 이와 관련 에너지시민연대는 전력문제와 관련 심야전력요금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심야전력요금제는 1985년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상해전람중심'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 섬유패션 대전'을 앞두고, 섬유산업연합회는 행사에 참가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17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중국 섬유패션시장 동향, 전시품 개발동향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국진출 계획이 있는 업체에게 바이어의 구매관심품목, 선호가격대, 외국브랜드 진출 및 마케팅 포인트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됐다. 이번 설명회에서 섬산련은, 중국 상해에는 서울에 진출하지 않은 외국 브랜드의 매출이 신
북한의 산업정책이 정치원리에서 경제원리쪽으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지난 23일 무역센터에서 열린 '최근 대북교역 환경과 남북경협 추진 로드맵' 설명회에서 북한진출 기업중 가장 성공한 기업으로 꼽히는 (주)아이엠알아이 유완영 회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대포동 미사일 개발이나 서해교전으로 남북이 대립양상을 띠는 상황에서도 경제협력은 계속되었다. 또한 북한 핵문제가 크게 떠오르던 지난 연말에 서울에서 남북경협 실무협의회가 열렸으며 뒤이어 남북해운협력 2차 실무접촉이 있었다. 과거 남북경협이 정치원리와 주변정세
올해부터 해외자원개발사업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아연과 유연탄 등 이른바 '6대전략광종'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미주, 호주, 아프리카 지역의 21개 해외광산을 선정해 투자여건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620억원의 자금을 확보, 민간기업에 융자해줄 방침이기도 하다.대한광업진흥공사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3년 해외자원개발사업 설명회'를 LG상사 등 33개 민간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7일 월요일 낮 2시에 공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자전연소합성법에의한 나노세라믹 및 금속분말 제조공정 산업화에 성공했다. 과학기술부 기초과학연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충남대학교 원창환 교수 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이번 성과는 자전연소고온반응법(Self-propagating High-temperature Synthesis, SHS)으로서 원료분말을 혼합하고 점화를 시켜주면 수 초만에 새로운 물질을 합성할 수 있는 공정이다. 기존의 연소합성법은, 합성시 연소 온도가 대부분 1800-2000도 이상 올라가 주로 수 ㎛이상의 분말합성에 국한되어 있었으며, 연소파의 전파 속도가 너무 빨라 반응을
친환경적 기술개발과 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환경기술전이 오는 6월 개최된다.올해로 25회를 맞이한 국제환경기술전은 환경보전협회 주관으로 6월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삼성동 COEX 태평양홀에서 개최된다.지난 제24회 국제환경기술전에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환경선진국의 외국업체와 국내 유수 업체 등 총 14개국 262업체가 참여, 각국의 신기술을 전시했다. 이에 올해는 더 많은 외국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 환경보존협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참여업체의 실질적인 구매와 계약이 이루어지도록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부터는 해외
무역업체의 20.5%가 지난 1년간 긴급고리사채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5개업체중 1개업체 이상에 해당되는 것이다. 2002년 수출실적 10만달러 이상업체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한국무역협회 '은행대출 및 사채이용 실태조사 결과보고'에 의하면 담보부족으로 인한 사채이용 사유가 72.2%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대출한도 부족 14.8%, 대출절차 복잡 7.4% 등 이었다. 또한 긴급운용자금을 목적으로 한 용도가 81.5%로 나타났으며 사채이용 기간도 1개월 이상 장기간 사용이
지역난방공사는 설연휴 기간중 안정적인 열공급을 위해 설연휴대비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설연휴기간을 안전관리 강화기간으로 선정한 지역난방공사는 이 기간동안에 특별안전점검-열공급시설 현장 일일 안전순시-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긴급복구대기조를 편성, 운영하는 등 갑작스런 혹한에 대비해 예년보다 안전점검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설연휴기간 수도권지사의 열배관 안전을 위해 수원지사에 열배관 긴급복구반을 편성하고 열배관 직원과 보수인력, 장비 등을 확보해 기간 중에 비상대기 시킬 예정이며, 기타 지
국제석유시장의 변화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이 석유제품가격 고시체제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해 정부관리체제하에 유지된던 가격고시제가 더 이상 현재 석유시장에 맞지 않아 정기고시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베네수엘라 파업사태, 미-이라크간 전쟁 가능성 등으로 국제 유가가 연일 급등하며 최근 SK, LG칼텍스정유,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들은 그동안 한달에 한번 고시하던 석유제품 가격을 당분간 수시로 조정할 계획이다.정유사들은 석유수입자유화 조치가 시행된 지나 97년 이전 정부가 석유가격을 통
에너지정책과 관리를 위한 에너지정책 종합설명회 2월5일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개최된다.올해 에너지정책방향과 각종 지원시책 등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 산업현장에서 에너지절약을 효과적으로 추진토록하는 이번 종합설명회는 2월5일 서울지역(경기북부 포함)이 세종문회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14일까지 전국 지역별로 실시된다.이번 종합설명회에서는 에너지-자원정책방향으로 신정부의 올해 에너지자원-정책방향 및 에너지원별 추진 시책과 에너지절약 목표 등을 설명한다. 또한 에너지관리진단으로 최근 기후변화협약 진행사항, 산업 및 건물의
올해 설 연휴는 전년에 비해 기간이 짧아 귀성객이 같은 날에 몰려 교통혼잡이 예상된다.한국도로공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금년 설연휴 기간 중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작년대비 7.1% 증가한 총 1,317만여대로 이중 수도권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249만여대로 지난 해와 대비해 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귀성은 1월 31일 오전, 귀경은 2월 2일 오후 5시∼8시 사이가 교통혼잡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 IC 진·출입 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방향은 1월 30일 1
정부가 내놓은 서민 집값 안정을 위한 5년간 50만가구 건설의 원대한 계획이 개발 택지의 부족과 임대보증금 문제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건설교통부는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국정과제 5주제인 참여복지와 삶의 질 향상 토론회에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 '주택가격 안정과 주거의 질 개선'에 대한 과제를 지난 22일 보고했다.정부의 개선 안 주요 내용을 보면 집 값 안정을 위해 향후 5년간 50가구의 주택을 건설해 2007년에 주택보급률 110%를 달성하고, 소득계층별로 부담능력에 맞는 주거복지 지원책을 강구
올해부터 국민기초 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국민임대주택의 입주기회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이런 전망은 건교부가 지난 23일 입법예고한 ‘주택공급에관한규칙개정안’에 따른 것으로 건교부가 개정안에 발맞춰 국민임대주택 건설물량을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입주물량도 대폭 늘었다.또, 국민주택기금 위탁기관으로 국민은행 이외에 농협과 우리은행이 추가로 선정됨에 따라 이들 은행도 청약저축을 취급할 수 있게 돼 저소득층의 대출의 폭을 넓히게 됐기 때문이다.이번에 입법예고된 개정안의 주요내용을 보면,▶기초생활수급권자·모자가정·장애인세대·북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