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나아지고 있으나 대기업과 수출기업 위주로 개선되면서 중소기업과 내수기업, 비제조업 경기는 여전히 얼어 붙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은행이 최근 2,519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9일 발표한 `3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실사지수(BSI)는 81로 전월의 77에 비해 4 포인트가 상승 했다.BSI가 100을 넘으면 이전보다 개선됐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부정적인 답변보다 많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가리킨다.제조업 업황 BSI는 작년 10월 79에서 11월 84로 올라간 뒤 12월 8
에너지관리공단은 국제유가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전체 에너지사용량의 5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부분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의 CEO, 에너지담당자들에게 정부주요 지원제도, 에너지절약설비 진단 및 자금 지원내용을 수록한 3,500개 DVD를 제작·배포했다.100분 분량으로 제작된 이 DVD는 라디오·TV캠페인을 비롯, TV기획특집방송 등이 수록돼 있어 산업체 CEO, 에너지관련 종사자들의 에너지절약 의식과 실천방법 습득을 위한 시청각자료로 활용하거나 주요 공공기관, 학교, 건물 등 교육자료 및 방송용으로 호응도가 클 것
한국토지공사와 현대아산은 개성공단 1단계 100만평의 임차료와 지장물 철거비용을 모두 1,600만달러(183억원)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토공과 현대아산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개성에서 열린 남북간의 협상에서 순수 임차료는 1㎡당 1달러로 합의했으며, 북측에 전달하게 될 임차료 1,600만달러 중 400만달러는 개성공단내 북측 출입사무소 건설 등 현물로 지급키로 했다. 이번 임차료 협상 타결은 남북간의 경협사업의 핵심인 개성공단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가시권에 들어서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공 관계자는 “임대차
강동석 건교부 장관은 고속철도 이용 불편과 관련해 "오는 6월1일부터 일반실 역방향 좌석 운임을 5% 할인하고 향후 차량 추가 도입시 좌석을 개조하겠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불편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는 장애인 시설부족, 매표시 혼잡, 연계교통수단 미비 등에 대해서도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장애인들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특실에 휠체어 좌석을 추가설치하고 5월까지 열차 내에 이동휠체어도 비치할 계획이다.매표 창구의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매표 창구에 상담직원을 증원하고 자동발매기에는 전담 도우미를 배치할 계획이다.이
경기도 부천 로봇산업 전용 연구·생산단지가 이달 중순 문을 연다.부천시는 지난달말 완공된 오정구 삼정동 아파트형공장인 테크노 파크안 2단지 401동에 오는 16일부터 로봇 관련 13개 연구기관과 생산업체 28개가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봇관련 연구 소들과 생산업체들이 한자리에 집결하는 것은 국내서 처음이다.연구기관중에는 로보틱스연구조합, 전자부품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센서기술연구소, 제어자동화시스템공학회등이, 생산업체중에는 ㈜로보테크, ㈜유진로보틱스, ㈜나온테크등 선도기업들이 포함돼 있다.부천시는 지하 1층, 지상 15층,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오는 20일 서울 J. W. 매리어트 호텔 3층 연회장에서 ‘에너지효율관리제도 개선방안’공청회를 개최한다.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청회에서는 에너지관리공단 효율기술처 권오형 처장과 에너지기술연구원 이선근 박사, 그리고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종덕 박사가 각각 ‘에너지효율관리제도의 배경 및 성과’와 ‘에너지효율기준 설정 및 운영현황’, ‘에너지효율관리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 뒤 지정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어진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현재 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부터 ‘에너지효율관리제도 개선 및 대상기
건설교통부 산하 공기업들이 올해 3,000여명의 인력을 채용한다.건설교통부는 7일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 등 산하 11개 공기업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합쳐 약 3,00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기업별로는 주택공사가 지난해 결원인력 230명을 포함해 1천43명의 정규직원을 뽑을 예정이어서 채용규모가 가장 크며 그 다음은 ▲한국도로공사(250명) ▲한국토 지공사(180명) ▲한국감정원(70명) ▲인천공항공사(65명) ▲한국수자원공사(50명) ▲부산교통공단(49명) ▲한국공항공사(30명) 등의 순이다.교통안전공단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손재익)은 에너지·환경분야의 이공계대학 미취업졸업생을 대상으로 올해 ‘연구현장 교육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제3기 연수연구원 100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재단 후원으로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이공계 미취업자에게 전문연구기관과 기업에서 현장 연수기회를 제공, 실무능력을 쌓게 함으로써 새 취업기회를 줄 수 있도록 단체교육과 연구실 연수, 기업체 연수 등 5개월 동안 3단계 과정으로 이뤄진다.희망자는 오는 17일까지 에너지기술연구원 정보와 교육센터, e-메일(mpbank@kie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세계 교역량이 지난해보다 7.5%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3년의 교역량 증가분 4.5%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지난해엔 사스(SARS)와 이라크 전쟁 여파로 세계 교역이 크게 위축 됐었다. 올해 세계경제의 활력은 미국과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WTO의 경제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가 여전히 미국의 경상적자폭을 더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해 미국의 경상적자는 5,420억달러에 달했다. WTO는 또 올해 세계경제 불안요인으로 고유가와 유럽경제 회복
대한광업진흥공사가 해외자원개발 확대 및 집중 투자를 통해 자주공급능력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광진공은 최근 에너지와 자원의 수급불안 등으로 국제유가 및 산업원료 광물자원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올해에만 총45개 프로젝트에 대해 광산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도 등 14개 대상국의 21개 프로젝트별로 철·동·아연·우라늄·유연탄 등 12개 주요광종에 대해 기초조사를 실시키로 했다.또 정밀조사단계인 탐광조사는 중국 등 7개국에서, 국가간 공동사업인 자원협력조사는 5개 프로젝트로 페루 등 5개국에서 실시하고
기업들 절반 이상은 근로시간 단축과 비정규직 문제 등 노사현안에 대한 양측의 입장차가 뚜렷한데다 노동계 정당의 원내진출 등으로 인해 올해 노사관계가 전년도에 비해 불안정할 것으로 전망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205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올해 노사관계 전망에 대해 보다 불안(44.4%)하거나 훨씬 불안(9.8%)할 것이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으로 비슷(40.0%)하거나 안정(5.9%)될 것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노사관계 불안요인에 대해서는 84.4%가 근로시간 단축 문제라고 답했고 비정규직 문제(75.4%), 임
한국동서발전은 회사 창립 3주년을 맞아 지난 2일부터 3일간 동해화력에서 당진화력까지 자전거로 횡단하는 행사를 가졌다.동해화력을 출발, 영월-평택을 지나 당진화력까지 총 350km 구간을 횡단하는 이번 행사는 창립 3주년만에 당기순이익 910억원을 달성한 동서인의 기상을 보여주었다.이번 횡단에는 동서발전의 자전거 동호회 '동서쌍륜' 회원 11명이 각 사업소를 대표해 참가했으며, 끈기와 인내로서 마지막까지 단 한명의 낙오도 없이 코스를 완주했다.동서발전 관계자는 "우리 국토의 동서를
신용보증기금은 원자재 가격 급등의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원자재난 긴급 협약보증’ 지원 규모를 당초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렸다고 밝혔다.신보는 이번 협약보증을 통해 1개 중소제조업체당 3억원까지 지원하며 특히 최근 가격이 급등한 철강류와 비철금속, 제지원료, 섬유원료 등의 원자재를 사용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신보는 이를 위해 협약 체결 기관을 기업은행과 부산은행, 대구은행, 우리은행 등 5개로 늘렸다고 밝혔다.신보는 또 협약 체결 은행은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대해 영업점장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동윤)는 신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기존사업의 안정적인 열공급을 위해 본사 및 지사의 조직을 개편하고, 정원을 증원하여 지난 3월 3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으로 한난은 기존에 비하여 1처 1지사가 신설되어 8처 4실 3팀 12지사로 확대됐으며, 특히 최근 몇 년간 유례없이 많은 104명의 신규정원을 확보해 총 정원이 950명에 이르게 됐다.이번 조직개편은 화성·파주·상암DMC·용인동백 등의 신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지사부서의 신설과 중요사항에 대한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본사부서를 업무
17대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들도 실현 가능성이 적어보이는 상당수의 핑크빛 전망을 담은 총선 공약을 무차별 적으로 내놓고 있다.그러나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공약으로 내걸고 보자는 다급함이 짙게 베어있다.물론 과거처럼 상대방 공약을 서로 따라하는 모습은 상당히 줄어들었지만 대동소이한 부분도 적지 않다.현재 이번 총선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을 비롯, 민주당의 산업.경제분야 공약을 비교했다. 시장경제의 원리에 맞게 공정한 경쟁을 통한 경제성장을 강조하고 있는 한나
대학생 해외배낭여행제도·대학생농구대회 등을 통해 대학생들과의 산학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이번에는 대학생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인터넷 사이트를 오픈했다.현대모비스(www.mobis.co.kr 회장 박정인)는 전국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인 영모비스(www.young.mobis.co.kr)를 최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MOBIS 통신', '배낭여행', 'with MOBIS' 등 크게 세 부분으
포스코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인재개발원에서 포스코와 출자사 신임 임원 50명을 대상으로‘신임 임원과정’교육을 실시했다. 합숙을 통해 밀도 있게 진행된 이번 교육은 변화와 혁신 능력 배양, 통합 경영 마인드 함양, 자기관리 역량 배양 등 신임 임원 역량을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이뤄졌다. 강사로는 윤은기 정보전략연구소장, 송병락 서울대 교수 등이 나서 네트워킹 만들기, 전략 경영 등을 강의했으며 포스코의 윤석만 부사장은 신임 임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이어 김진일·박한용 상무도 각각 혁신경영 가치와 전략, 윤리경영 성공사례
대한주택공사(사장 김진)는 최근의 철강대란에 대비해 철근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신 개념의 무량건식벽체(FDW)시스템과 격간벽구조(STG)시스템을 개발한데 이어, 이번에 일교차 등에 의한 온도변화에 대응해 배근되는 콘크리트 벽체 철근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 관련기준을 개정하고 올해 10월 공급되는 양주덕정 2지구부터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주공은 일년 중 일교차 및 온도변화가 가장 심한 지역의 기상청 100년간 온도변화 자료를 활용해 정밀 구조분석을 하여, 구조물 내.외부 온도 차이로 발생되는 균열을 제어하기 위해 현재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윤영석)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일본 나고야 지역에 파견한 '대일 기계류 및 부품.소재 무역투자 사절단'의 현지 '무역.투자.기술상담회'에서 총 105건에 2,139만달러의 상담실적과 이중 128만달러의 현지계약을 체결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이번에 체결된 주요 계약업체로는 (주)위너베어링의 Shaft(10만달러), 대우기공(주)의 Door Line 설비 등(25만달러), 대성하이테크 섬유기계부품 등(18만5,000달러) 태령물산 방적기부품(9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