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치매치료제 개발, 자기부상열차 및 한국형 고속철도 실용화 등 국민소득 2만 달러 달성을 견인할 과학기술 과제가 윤곽을 드러냈다. 정부는 27일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 주재로 제3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갖고 '대형 국가연구개발 실용화 사업' 대상 10개 연구과제를 선정 예비 타당성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정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성공 가능성을 검토해 오는 4월까지 최종 과제를 결정할 계획이다.10개 실용화 사업 후보 과제는 산업에 파급 효과가 크지만 제도가 미비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제를 대
실패했던 벤처기업가에게 회생의 기회를 제공하는 벤처‘패자부활’프로그램 도입, 코스닥·제3시장 활성화를 위한 관련규정 개정 등 벤처 활성화를 위한 전체 41개 과제중 35개 과제가 올 상반기중에 마무리된다.또 정부가 벤처기업이라는 사실을 직접 인증하는 벤처확인제도가 연내 폐지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 시스템이 상반기중 마련 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정보기술(IT)분야에 당초 예정보다 1,180 억원 늘어난 4,171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이중 3분의 2를 상반기에 집중 집행키로 했다.정부는 21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헌재 부총
공고 졸업생이 중소기업에 취업할 경우 2년간 군입대 연기가 허 용되고 대학을 진학하면 등록금 일부가 지원된다.또 2010년까지 매출 2,000억원,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하는 부품· 소재 전문 중핵기업 300개가 육성된다.산자부와 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17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중기특위 확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부품 ·소재 산업 발전전략’과 ‘중소기업정책혁신 12개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박종만 기자
건설교통부는 19일 "작년 11월 초 신고지역을 처음으로 해제한 이후 줄곧 추가 해제 문제를 검토해 왔다"면서 "하지만 최근 부동산시장이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다시 꿈틀거릴 조짐을 보여 지금 당장은 신고지역을 추가로 해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건교부는 "지금 상황에서 신고지역을 추가로 해제하면 부동산시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추가해제 자체가 자칫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신고지역 추가해제 문제를 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실제 일반분양을 앞둔 강남권 재건축단지는 물
산자부는 올해 5개 권역별 거점조성 등 5개 전략으로 구성된 ‘글로벌 기술혁신 네트워크(K-GIN)’를 추진한다.이희범 산자부장관은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남미, 아세아, 유럽시장 등 해외 순방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전략적 국제기술협력 프로그램인 ‘K-GIN’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우선 지역별 시너지 제고를 위해 5개 권역(아세안권, 동북아권, 미주권, 유럽연합권, 유라시아권)으로 나눠 권역별 전략거점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정보, 인력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기술별로 최적의 협력대상 국가와 기관을
`기업도시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작업에 민간 기업이 참여한다. 정부가 주요 법안 제정 과정에 업계 관계자들을 직접 참여시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1일 건설교통부는 기업도시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과정에 수요자인 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본부 공무원과 전경련 및 주요 기업의 실무부장급 인사, 도시계획 전문가 등 총 14명으로 실무작업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실무작업반에 참여한 개별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금호건설 현대건설 INI스틸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등이다.실무작업반은 앞으로 논의 및 토론과정을 거쳐 개발이익환수 비
오는 6월께부터 개발이 본격화되는 기업도시의 입주기업에 대한 법인세 및 소득세 감면혜택이 최초 3년간 100%, 이후 2년 동안 50%로 당초 계획보다 확대된다.건설교통부는 기업도시 입주기업에 대한 조세감면을 규정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심의 과정에서 감면폭 확대로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정부는 당초 기업도시 입주기업에 법인세와 소득세를 최초 5년간 50%, 이후 2년간 30% 감면해 준다는 방침이었다. 이에 따라 기업도시 입주기업에 대한 법인·소득세 감면비율이 당초 총 310%에서 400%로 90%포인트 늘어나게 된다. 또
관리지역(옛 준농림지 및 준도시지역)내 택지개발 최소면적기준이 현행 30만㎡에서 학교 등 기반시설을 갖춘 경우에 한해 10만㎡로 완화된다.건설교통부는 최근 관리지역 택지개발 최소면적기준 완화를 골자로 한 새‘국토계획법 시행령’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주초 공포와 함께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새 국토계획법 시행령은 신규택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관리지역내 아파트 개발 최소면적기준(현행 30만㎡ 이상)을 완화해 기존 시설의 정비 또는 확충을 통해 초등학교 등의 수용 여건을 갖춘 경우에는 10만㎡만 넘으면 아파트 단지를 지
올해 첫 삽을 뜨는 7개 핵심 민자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서 대략 10만개의 일자리가 나올 전망이다.이에 따라 고속도로건설, 지하철건설, 대교건설 등 3∼5년에 걸쳐 장기간에 이뤄지는 이들 SOC사업에서 약 10만명의 건설인력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6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올해 공사가 시작되는 7개 핵심 민자 SOC사업에서 3∼5년간에 걸친 사업기간동안 창출되는 일자리수는 모두 9만6,517개로 분석됐다.영덕∼양재(3월∼2007년)·서수원∼오산∼평택(4월∼2009년)을 잇는 2개 고속도로 사업에서 2만5,48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선박이 1983년부터 22년 연속으로 해외 조선전문지가 선정하는 ‘세계 우수선박’으로 선정됐다.현대중공업은 올해 건조해 선주사에 인도한 선박 4척이 미국의 매리타임리포터와 머린로그, 영국의 네이벌아키텍트 등 세계 3대 조선 전문잡지로부터 올해의 우수선박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올해 우수선박으로 선정된 현대중공업의 선박은 노르웨이 골라LNG사에 인도한 14만㎥급 멤브레인형 LNG선 ‘골라 바이킹’호를 비롯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CMA-CGM HUGO’호, LNG선 ‘폴라 바이킹’호, 초대형 유조선(VLCC) ‘아르덴
쌍용차는 러시아 세베르스탈 오토(SSA)사와 내년부터 2010년까지 2만6,000대(약 5억달러 규모) 이상의 뉴렉스턴(사진)을 CKD(반제품 현지 조립생산) 방식으로 수출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쌍용차는 이번 수출계약을 통해 지난해 기준으로 5만∼6만대에 이르는 러시아 CKD 시장의 약 10%를 점유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10년 약 250만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승용차 시장은 물론,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도 수출 거점을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박종만 기자jmpark@sanupnews.co
서울반도체는 AC 전원용 LED 램프를 세계 최초로 개발, 국내 및 세계 각국에 특허를 출원했다고 8일 공시했다. 서울반도체는 "LED는 일반 램프에 비해 전력소모가 1/5에서 1/10까지 감소되며, 수명은 10만 시간으로 반영구적"이라며 "기존 LED 방식의 램프에 비해 AC-DC 컨버터(Converter) 없이 직접 구동이 가능해 1와트(W) 기준으로 판매가격을 1/2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만 기자jmpark@sanupnews.com
내년부터 산업단지를 추가 지정할 때 적용돼온 "5-10%룰" 규제가 폐지된다.건교부는 10일 지방자치단체의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산업 단지 추가지정 규제 완화 내용이 담긴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안을 이 날자로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앞으로 국무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내년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다.현행 규정은 광역자치단체내 특정 산업단지의 미분양률이 5∼10% 일 때 해당 광역자치단체에 산업단지를 추가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개정안은 그 비율을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5% 이상에서 10% 이상으로, 지방산업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오는 21일부터 5개월간 이공계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현장연수(OJT)를 거쳐 중소기업에 취업을 알선하는 이공계 대졸자 중소벤처기업 취업연수사업에 참가할 연수생을 모집한다.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재단 지원으로 실시하는 이 사업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하고 있는 청년실업과 중소기업의 기술인력난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다.연수는 12월 21일부터 시작되며 중소기업연수원에서 기본공통연수(4주), 전문기술연수(8주)를 통해 연수생은 직장생활에 필요한 기본소양과 해당분야의 맞춤형 전문기술을 습득
한전과 경상남도가 ‘제4회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촉진대회’ 에서 공공구매 모범단체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8일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제4회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촉진대회’ 를 개최하고, 중소기업제품을 모범적으로 구매한 단체와 개인 및 제품을 생산해 공공구매제도에 기여한 기업에 대해 표창했다.이날 중기특위 최홍건 위원장은 치사에서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시행되는 제도”라며 “중소기업에게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줄 것을, 공공기관에게는 이러한 제품을 믿고 구매해 줄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기술사인증원(SPEC)과 공동으로 ISO 품질경영시스템에 정통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오는 12월 7일부터 2박 3일에 걸쳐 경기 안산에 소재한 중소기업연수원에서 'IRCA ISO 9000 심사원 특별연수'를 실시한다.국제심사원 등록기구인 IRCA에 등록된 공식과정인 이번 연수는 ISO 품질경영시스템의 적합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수 있는 능력있는 심사원을 양성하고 중소기업의 ISO 품질경영시스템의 수준도 제고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교육내용은 ISO 9000 요건해설, 인증절차, 내부심사 요구사항
메트라이프생명은 자사 영업지점에 ‘GA(General Agency)제도’를 도입, 2일부터 본격 운영했다고 밝혔다. GA는 고객들에게 보다 수준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점 경영권을 일선 지점에 상당부분 부여한 영업모델로, 이미 미국시장에서는 일반화돼 있다.이번에 메트라이프생명이 도입하는 GA 모델은 기존 미국식 GA 모델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수정한 ‘전속(專屬) GA 모델’ 이다.메트라이프생명은 전국 94개 지점 중 생산성이 높은 대형 지점을 중심으로 GA 시스템을 도입하고 해당 지점장에게 지점 내 인사, 분점개설 그
내수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내년1분기에도 더욱 여러울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일 신용보증기금이 연간매출액 10억원 이상인 신용보증 이용업체중 1,7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보증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내년 1분기 예측치는 지난 4분기 90보다 하락한 79로 나타나 중소제조업의 체감경기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다.4분기 실적치는 80으로 나타나 지난 3분기 실적치인 81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2005년 1분기 부문별 경기예측치를 보면 자금사정 79, 가동률 92, 판매동향 9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남미 무역거점인 브라질 상파울로에 수출인큐베이터를 신규로 개소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간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중진공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로 수출인큐베이터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현지국에 대한 수출지원뿐만 아니라 투자 및 기술교류지원, 현지 합작파트너 알선 등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에 따른 창구역할도 하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중진공 관계자는 "브릭스(BRICs) 신흥시장의 주축인 브라질은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을 가장 희망하는 곳으로 이번 수출인큐베이터를 설치에 따라 브라질은
내수부양을 위한 이른바 한국판 뉴딜정책이 일부 사업의 경우 내년 상반기부터 곧바로 착수될 전망이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 당초 하반기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종합투자계획이 내수보완을 위한 사업이기 때문에 자금과 투자내용이 결정되면 일부사업은 내년부터 바로 시행에 들어갈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건설과 설비투자등 본격적인 투자는 내년 하반기에 시행될 가능성이 크지만 예를들어 장학사업이나 디지털 뉴딜등은 사업만 정해지면 시행시기를 늦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다른 정부 관계자는 그러나 종합투자계획의 주요 재원인 국민연금 등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