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해 국제수지상 음향ㆍ영상서비스로 벌어들인 수입액이 1억2,670만 달러로 전년(5,570만 달러)보다 127%나 증가해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넘었다고 13일 밝혔다.국내 음향ㆍ영상서비스 수입액으로는 영화 배급권과 TV 프로그램, 음반 제작용역 등이 해당되며, 비디오테이프나 DVD, CD 현물 수출은 제외된다.또한 지난해 음향ㆍ영상서비스 수지 적자액은 3,240만 달러로 지난 91년 2, 740만 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밖에 해외에서 영화 배급권과 음반 판권 등을 사들이면서 지급한 금액은 지난해 1억5,910만
우리나라와 캐나다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제4차 한·캐나다 FTA 협상이 2월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서울 외교안보연구원에서 개최된다.이번 협상에서 한국측은 외교통상부 김한수 자유무역협정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재경부, 산자부, 농림부 등 관계부처 대표단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캐나다는 버니(Burney) 통상부 지역통상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40여명의 대표단이 방한한다.양측은 포괄적이고 수준 높은 FTA 타결을 목표로 상품·서비스(금융, 통신, 인력이동 포함)·투자·경쟁·정부조달·지재권·전자상거래·환경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대한 금융기관의 의무출연을 규정하고 있는 지역신용보증재단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금융기관이 대출금의 연율 1,000분의 1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비율에 따라 지역신보에 대한 재보증기관인 전국신용보증재단연합회에 출연하도록 하고 있다. 또 금융기관 출연금의 지역신보 및 연합회에 대한 배분기준은 지역신보의 보증실적, 시도 재정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역신보에 대한 정부재정 지원이 2008년부터 중단될 예정이었고, 지역신보는 신보,
대덕특구 기업들의 해외 시장 공략이 확대된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특구 내 벤처기업들의 일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하여 ‘동경, 한국우수상품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특구본부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상담회는 JETRO(일본무역진흥회)의 후원 아래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 위주로 진행되며, 특구본부는 오는 4월 11~12일 일본 동경도립산업무역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상담회를 위해 부스임대비 및 기본장치비(500만원), 공통경비 등을 지원키로 했다.이번 상담회는 수출상담 뿐만 아니라 현지 소비자의 수요 및
수출지원자문단의 역량이 강화되면서,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한 해외시장개척사업의 전문성이 더욱 제고될 전망이다.KOTRA는 10일 ‘2006년 수출지원자문단’ 위촉식을 갖고, 해외시장개척업무 수행시 이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지난 2004년에 처음 실시한 동 자문단제도는 자동차, 문화컨텐츠, 섬유, 전기전자, IT, 기계플랜트, 신발, 의료, 전자기계, 건축자재 등 10개 산업군에 12명의 자문위원으로 운영된다.자문위원은 대기업 뿐 아니라 다국적기업 그리고 의약, 조선, 기계 등 전문기업의 현장에서 10년~20년간 한 분야에서
올해 정부의 R&D 투자규모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기획예산처와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2006년도 정부 R&D투자규모(기금 포함)는 전년대비 14.2%(1조1,100억원) 증가한 8조 9,09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정부의 R&D투자 증가율(14.2%)은 2002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정부총지출(5.9%), 복지(12.8%), 통일·외교(11.4%) 등의 증가율을 감안하면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투자의지를 구체화한 것으로 해석된다.정부 R&D투자는 크게 원천기술개발 역량 강화 및 창조적 인재 양성을 비롯해 지방 기술혁신
전경련은 최근 환율하락에 대한 기업의 의견 및 정부와 업계의 대응을 알아보기 위해 600대 기업(업종별 매출액순) 중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환율하락에 대한 기업의견 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상반기말과 연말의 예상환율을 940원~980원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50%, 980원~1,020원으로 응답한 기업은 40%로 나타났다.또한 올해 경영계획 수립시 설정한 환율을 묻는 질문에는, 980원~1,020원으로 예상환율을 설정한 기업이 60%정도로 나타났고, 75% 이상은 현재 환율수준(970원 내외)보다는 높은 환율을 기초로 경영계획을
한국수출입은행은 바클레이즈캐피탈, 씨티그룹, 도이체방크, 모건스탠리를 공동주간사로 10억 달러 규모(고정금리채권 6억 달러 및 변동금리채권 3억2,500만 유로)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이번 수출입은행의 글로벌본드는 최근 국제적으로 주식 및 채권시장 변동성이 늘어나는 가운데 시장 수급상황에 맞추어 채권 통화, 만기, 금리구조의 최적 조합을 이끌어내 차입금리를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AA이었던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평가된다.또한 채권발행은 발행금액의 2배에 달하는 20억 달러 규모의 주문이 몰릴 정도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
지난해 중소제조업의 부족인력이 9만9,000명(부족률 4.35%)으로 2004년(부족인원 11만3,000명)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다.중소기업청이 지난해 중소제조업체 9,614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도 중소기업 인력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수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제조업의 총 근로자수는 218만4,000여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8%(5만9,000) 증가했으며, 직종별 인력 구성은 생산직 70.1%(153만1,000명), 사무관리직 20.5%(44만8,000명), 판매관리직 4.7%(10만2,000명), 전문가
조달청은 ‘고객이 만족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일류조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4대 정책목표와 20개 이행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중점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조달청은 공공기관이 원클릭으로 다양한 물품과 용역서비스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공공기관 최대의 종합쇼핑몰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진동수 조달청장은 9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올해 추진할 조달행정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는 고객의 서비스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조달사업의 대외여건이 점차 악화됨에 따라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재편해 조달 업무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올 상반기에 기업 10곳 중 5곳은 인턴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426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의 인턴사원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217개사(50.9%)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172개(40.4%)와 비교할 때 무려 79% 늘어난 수준이다. 인턴사원 채용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기업도 24.4%(104개사)나 돼 실제 채용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채용규모는 ‘5명 미만’이 78.3%로 가장 많았고, ‘5~10명 미만’ 9.2%, ‘10~20명 미만’ 5.5%,
산자부는 개방과 경쟁체제에 부응하는 선진형 무역구제제도의 본격 시행을 위해 8일부터 ‘불공정무역행위 조사 및 산업피해구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발효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 시행령이 발효됨에 따라, 오는 3월 2일부터 발효되는 한국·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에서 싱가포르와 동종 물품을 생산하는 국내 산업의 피해를 효율적으로 구제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게 된다.또한 교역상대국의 국제무역규범 위반으로 인한 국내산업 피해 조사제도에 대해서도 조사절차 및 판정 등 시행에 필요한 구체적인 요건을 정하게 된다. 따라서 무역위원회는 교역상대국
정부기관과 산하단체 및 기업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출통제 이행 확산을 위한 향후 과제를 공유하는 등 협력 강화에 나선다.산자부는 8일 중소기업연수원에서 기업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협력 체제 운영을 위한 ‘전략물자 수출통제 워크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워크샵은 국내 업체 관계자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획기적인 전략물자 수출통제 이행을 제고시킬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한 것이다.특히 국제동향분석, 국내 산업계에의 영향 점검, 업계 애로사항 파악 등을 통한 기업과 정부 기관의 대화, 상호이해를 위한 네트워크, 수출통제에 필요
올해부터 수출 초보기업이 해외규격인증을 받기 위한 비용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신제품을 개발하고도 해외인증마크가 없어 수출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규격 인증획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에 따라 초보 수출기업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 200억원의 예산을 약 5,500여 업체에 지원할 예정이며, 기업들은 해외인증 획득 시 소요되는 비용의 60%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또한 해외규격인증을 받기 위해 필요한 제품시험·분석, 인증수수료 등 소요비용에 대해 수출능력별 차등지원 시스템이 적용되며, 중소기업
코엑스(COEX)가 전시장 임대료를 15% 내릴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산자부와 행자부 등이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한 전시산업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전시컨벤션산업을 통한 무역거래 촉진과 국가경제 활성화가 목적이다. 코엑스는 2004년까지 매 2년마다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을 감안해 임대료를 인상해 왔으나, 올해는 국가기반산업의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10% 이상의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를 대표하는 전시컨벤션센터 코엑스의 이번 인하조치로 약 300개에 달하는 전시, 국제회의, 이벤트 주최사들의 임대료
산자부는 올해 수입업체들로 구성된 구매사절단을 13회에 걸쳐 중국, 대만, 베트남 등 23개국에 파견함으로써, 무역 확대균형을 통한 주요 교역국과의 우호적 관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02년부터 시작된 동 사업은 우리나라에 대해 역조시정을 요구하고 있는 나라, 대한(對韓)수입규제 등 통상현안이 있는 나라, 저가· 양질의 원자재 공급이 가능한 나라 등을 중심으로 파견대상국을 선정했다.특히 우리 정부의 무역불균형 해소 의지를 홍보하고 수입업체에게는 신규 우량 수입선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산자부는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
한국과 멕시코 양국은 ‘한국·멕시코 전략적 경제보완협정(SECA : Strategic Economic Complementation Agreement)’ 체결을 위한 제1차 협상을 7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한다.이번 협상은 지난해 9월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시 SECA 추진에 대한 양국 정상간의 합의내용에 따른 것이다.SECA는 한국의 김한수 외교통상부 FTA국장과 멕시코의 자파타(Zapata) 경제부 통상국장을 양국의 수석대표로 하여 각 부처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될 예정이다.양측간 무역자유화를 목적으로 한 이번 협상은 상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에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151층짜리 쌍둥이빌딩이 세워진다. 또한 3월 매립공사를 시작하는 6·8공구 192만평 부지에는 상업, 해양레저, 편의시설, 외국학교, 병원,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 복합단지로 꾸며질 예정이다.안상수 인천시장과 미국 부동산개발 투자사인 포트먼 그룹 존 포트먼 회장은 6일 오전 미국 애틀랜타 월드트레이드클럽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192만평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포트먼그룹 계열사인 포트먼 홀딩스는 현대건설 등의 국내 대형 건설사와 컨소시
호주 최대 투자은행인 맥쿼리은행이 올해 한국에 최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전망이다.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맥쿼리은행은 한국 파트너인 신한은행과 함께 미디어와 에너지 부문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5~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맥쿼리은행의 존 워커 대표는 “특히 한국의 케이블TV 사업 부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이와 함께 한국의 에너지 부문 기업 인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뜻임을 내비쳤다.이에 따라 맥쿼리는 이르면 3월 국내에서는 최초로 기간사업 투자를 위한 사회간접자본 펀드 ‘맥쿼리 코리아 인프라 스트럭처 펀드
정보통신부는 지난 1월 IT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3.3% 증가한 63억8,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수출은 환율하락,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증가율은 둔화되었으나 전년 동월대비 8개월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미국, 일본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IT수입은 반도체와 PC 등 정보기기를 중심으로 전년 동월대비 7.0% 증가한 37억2,000만 달러, IT무역수지는 26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