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단독으로 자본과 기술력을 투입해 첫 해외 유전 개발에 착수할 가스개발설비가 최근 현대중공업에서 제작·완료돼 베트남 롱도이(Rong Doi) 가스전으로 출항했다.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 울산본사에서 이연재 해양사업본부 사장과 서문규 석유공사 부사장 등 관계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롱도이 가스개발설비에 대한 출항식을 가졌다. 베트남 롱도이 프로젝트는 가스생산플랫폼 1기와 프로덕션유틸리티플랫폼 1기, 가스전과 육상을 잇는 58km의 해저 파이프라인 등 총 1억6,000만 달러 규모로, 중량 1만7,400여 톤
지난달말 현재 석유부문 조기경보지수가 유가상승으로 소폭 상승했다. 석유공사는 석유부문 조기경보지수가 전월대비 0.01 상승한 3.65로서 조기경보등급은 전월에 이어 경계단계 유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석유시장 조기경보시스템은 석유 위기와 선행성이 높은 두바이 유가와 OPEC 잉여생산능력 등 다수의 변수를 고려해 위기상황을 사전에 경보하는 것으로, 등급은 지난 1월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올라선 후 계속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이번 조기경보지수는 미국 산업생산지수 하락(5월 111.68 → 6월 115.10 → 7월
S-Oil이 상반기 큰 폭의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S-Oil은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7조507억원, 영업이익 5,054억원, 순이익 4,262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35%, 29%, 39% 증가한 수치다. 주목할 점은 석유시장의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에도 S-Oil의 경영실적은 호조세를 이어갔다는 점이다. 2분기에 S-Oil은 매출액 3조5,997억원, 영업이익 2,842억원, 순이익 2,314억원을 기록, 1분기에 비해 각각 4%, 28%, 19% 증가했다.현재 국제석유시장은
유전개발펀드의 대상자원으로 천연핏치와 가연성 석유가스를 포함한 석유 외에 석탄, 철광, 동광, 아연광, 우라늄, 희토류광 등 전략광물이 지정된다.산자부는 지난 7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해외자원개발사업법시행령중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이는 국제적으로 자원 확보를 둘러싼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에너지자원의 안정적 확보가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바, 민간의 풍부한 유동자금을 해외자원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유전개발펀드를 도입하기 위함이라고 산자부 관계자는 전했다.이번 개정으로 해외자원개발투자회사 및 해외자원개발투
자가용으로 1㎞를 달릴 때 기름값이 어느 정도 들까하는 의구심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이에 한국석유공사의 7월 넷째 주 국내 유가동향에 따라 휘발유와 경유의 판매가격을 각각 1546원, 1299원으로 전제, 기름값이 가장 많이 드는 차와 가장 적게 드는 차를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5개 완성차 업체가 생산하는 모델별로 ‘1㎞ 주행시 연료 소비액’을 따져본 결과, 무연 휘발유차는 현대 에쿠스(224원), 디젤차는 현대 테라칸(133원)이 기름을 가장 많이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연 휘발유의 경우 에쿠스의 뒤를 이어 ▶쌍용차의
E1이 1,400억원을 투자, 해외 LPG생산을 본격 추진한다. 10일 E1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인 Pertamina사와 LPG 추출사업에 대한 기본합의서(JLBA; Joint Liquids Business Agreement)를 11일 체결한다. 이번 합의는 양사가 Working Group을 구성, 프로젝트의 세부 추진 방안을 도출하고, 50:50 지분의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한편, E1의 독점적 교섭권을 확인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이번 프로젝트는 1,400억원에 해당하는 1억5,000만 달러(US
아프리카 자원부국과의 에너지 자원 협력을 위한 자원외교가 본격 시동됐다. 산자부는 이원걸 차관이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남아공, 앙골라,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신흥 자원부국 등을 차례로 순방, 석유, 가스 등 에너지·자원 협력 강화를 비롯한 우리기업의 자원개발사업 진출 확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번 5개국 순방기간 동안 순방국의 대통령 및 부통령, 수상들을 예방하는 한편, 석유, 가스 및 광물 관련 장차관들과도 면담을 갖는 등 정부 차원 협의 채널 구축을 적극 추진했다. 각국 면담에서 이 차관은 “한국을 자원개발의
2000년 이후 휘발유 가격이 25%가량 오른데 비해, 경유 가격은 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을 100으로 했을 때 휘발유 물가지수는 올해 7월 125.0으로 오르는 데 그쳤지만 경유 물가지수는 214.7로 상승했다. 상승률로 보면 경유가 휘발유의 4.6배나 되고 가격으로 계산하면 휘발류 가격이 25% 오를 동안 경유값은 2000년의 두 배 이상으로 높아진 셈이다. 이는 지난 2001년부터 시행된 에너지세제개편으로 인해 교통세 등 경유에 붙는 세금이 계속 오른데 따른 것으로, 휘발유 가격이 20
SK㈜는 지난 5일부터 양일간 서울시청 앞 광장에 900장의 그림을 모아 만든 작품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인 이번 행사는 SK㈜의 소외아동 초청행사인 ‘SK행복캠프’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특히 올해는 대상을 혼혈아동으로 확대해 각각 1박 2일의 일정으로 총 6회에 걸쳐 시행했다. 이에 SK㈜는 전국 소외아동 600명과 혼혈아동 300명으로 구성된 900명의 아이들이 각자의 ‘꿈’과 ‘소망’을 주제로 그린 900장의 그림을 전시, 아이들이 바라는 행복한 세상을 SK의 ‘행복날개’와 함께 만들어
SK㈜가 LG상사와 공동으로 카자흐스탄 중부 유전개발에 나선다. SK㈜는 카자흐스탄 서부 육상에 위치한 8광구에 대해 LG상사와 50:50으로 공동 운영키로 하고, 본격적인 탐사작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가 카자흐스탄 자원개발 광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를 위해 SK㈜는 지난해초 알마티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왔다. 이에 따라 SK㈜는 해외자원개발 참여지역을 14개국 24개 광구로 확대하게 됐다. 동 광구는 카자흐스탄 서부 및 카스피해 북쪽 해상지역을 포함하는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은 연구센터 주최로 ‘연료·윤활, 자동차, 환경 전문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산업체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총 15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에너지 분야의 자동차 기술기준 국제화동향 및 엔진오일 평가방법 개발동향 등의 공동 현안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최신 등급의 엔진오일에 대해 기존의 열산화안정도 평가방법인 ISOT(Indiana Stirring Oxidation Stability Test)의 시험평가수행 한계에 공감하고 새로운 엔진오일평가방법에 대해 깊은
산자부와 석유공사는 지난 3일 삼정KPMG FAS(Financial Advisory Service)를 주간사로 1호 유전개발펀드 자산운용사 모집 공고를 냈다.1호 유전개발펀드는 석유공사가 보유한 생산광구의 수익권이 투자대상이며, 2,000억원 이상 5년 만기 공모펀드로 출시된다. 자산운용사 모집에 참가를 원하는 회사는 4개 내외의 판매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공정한 경쟁을 위해 판매회사는 복수의 컨소시엄에 교차 지원할 수 없다. 자산운용사는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오는 9월 최종 선정된다. 1차에서는 컨소시엄의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0일 10명의 응모자들 중 1차 심의를 통과한 후보자 5명을 대상으로 면담을 가졌다.이번에 2차로 면담을 가진 후보자는 신극정 前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가스공사 연구개발원장과 전남도시가스 사장을 지낸 이진홍 씨와 현재 가스안전공사 기술안전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장석웅 씨 그리고 대덕연구단지 관리본부이사장 정병옥 씨, 열린우리당 인권특위 심규명 씨 등 5명이다. 사장추천심의위원회가 이날 면접을 통해 에너지 분야의 전문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의한 결과, 신극정 씨와 이진홍 씨 등 2명이 신임사
LP가스 공급자와 소비자간에 단골·고정거래체계 구축을 위한 안전공급계약체결확인 스티커 부착이 이달부터 의무화된다. 산자부는 지난 2일 이같이 밝히고, 이를 통해 소비자의 공급자 선택권이 보장됨은 물론, 스티커에 표시된 가스공급자와의 고정거래가 촉진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이는 지난 2001년 11월부터 시행 중인 ‘LP가스안전공급계약제’의 내실화를 위한 방안으로, 공급자의 실명이 공개·투명화로 소비·공급자 모두에게 유통질서 확립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된다. 특히 이중계약방지로 LP가스안전공급계약 제도의 정착은 물론 가스공급
GS칼텍스는 10년 만기 유로본드 2억 달러 발행에 성공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도이치은행, 골드만삭스 및 디비에스은행를 공동 주간 한 이번 채권발행은 지난 1일 채권발행에 대한 공식 발표 이후 단 하루 만에 5억 달러의 주문이 쇄도, 가격결정(Pricing) 시기를 2일에서 1일로 하루 앞당긴 것이다. 이에 GS칼텍스 관계자는 “10년 만기 미국국채 금리에 1.14%의 가산금리를 더한 6.0%로, 발행금리는 6%를 넘는 수준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석유정제설비 고도화, LNG 사업, 유전개발사업 등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
산자부와 석유공사는 3일 삼정KPMG FAS(Financial Advisory Service)를 주간사로 1호 유전개발펀드 자산운용사 모집 공고를 냈다.1호 유전개발펀드는 석유공사가 보유한 생산광구의 수익권이 투자대상이며, 2,000억원 이상 5년 만기 공모펀드로 출시된다. 자산운용사 모집에 참가를 원하는 회사는 4개 내외의 판매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공정한 경쟁을 위해 판매회사는 복수의 컨소시엄에 교차 지원할 수 없다. 자산운용사는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오는 9월 최종 선정된다. 1차에서는 컨소시엄의 자본
정부가 나이지리아에 이어 아프리카 2위 산유국인 앙골라와도 에너지부문 협력을 강화한다. 산자부는 이원걸 차관이 지난 1일 10개 기관 18명으로 구성된 자원협력사절단을 이끌고 앙골라를 방문, 데지에로 코스타(Desiero Costa) 석유성 장관 등 앙골라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에너지․자원 분야 교류 협력 확대를 논의하고 오는 11월 앙골라 석유성 장관 방한시 ‘한․앙골라 에너지 부문 협력약정’을 체결키로 합의했다. 이번 방문은 양국간 수교 이후 우리나라 정부당국자로서는 최고위층 인사의 방문으
세계적 자원의 보고인 남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자원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산자부는 이원걸 차관 등 자원협력사절단이 지난달 31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방문, 양국간 자원개발 협력과 FTA 체결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협력사절단은 광진공을 포함, 석유공사, 가스공사, 지자연, 에기연, 경동, 삼탄, LG상사, POSCO, 대우인터내셔널, KOTRA 등 14개 기관 24명으로 구성됐다.이 자리에서 협력사절단은 품질 응쿠카 부통령, 부옐와 손지카 광물에너지부 장관 및 롭 데이비스 통상산업부 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남아
SK㈜가 고객과 ‘행복 나눔’을 테마로 휴가길 고객들에게 ‘왕대박 잔치’ 실시한다. 전국 4,100여개 SK주유소․충전소 및 1만8,000개 OK캐쉬백 가맹점에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여성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여자의 행복이 세상의 행복입니다' 라는 테마로 진행된다.이를 위해 SK㈜는 1일부터 SK주유소·충전소 고객들에게 100만개의 장바구니를 즉석 당첨으로 배포하며, 매주 추첨을 통해 50여대의 냉장고를 제공키로 했다.또 OK캐쉬백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상상 이상의 더 큰 행복을 전달한다는 내용의 ‘행복 상상’ 페스티벌을
해군이 진해 군항내 주유소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영세주유소사업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한국주유소협회는 지난 27일 진해시 주유소지부 소속 회원들이 진해시청을 방문, 해군의 영세주유소 생존권 위협에 항의해 석유판매업등록증을 일괄 반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군이 진해기지사령부 영내에 주유소를 운영할 경우, 정유사와 입찰계약을 통해 최저가로 기름을 공급받는 해군 주유소와 일반주유소는 경쟁이 되지 않는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박성호 진해시 지부 대표는 “해군이 주유소 등록요구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앞 규탄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