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 관심사인 노후원전 해체, 전기협회가 선도한다

전기협회·한양대·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 맞손 잡아 기술개발 위한 연구과제 공동 기획·원전해체 전문인력 양성

2021-03-03     이승환 기자

대한전기협회가 노후원전 안전해체를 리드할 전문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수명이 다한 노후원전해체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다수가 발생하고 있어 반드시 체계화해야할 기술이며 향후 떠오르는 신산업으로 부상하는 분야다. 

대한전기협회는 노후원전 안전을 위해 울산과학기술원 원전해체융합기술연구센터와 ‘원전해체 분야 전력산업기술기준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에 한양대(총장 김우승),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이사장 조청원) 등 3개 기관은 지난 3월 3일(수) 한양대학교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서울 성동구 소재)에서‘원전해체 및 사용후핵연료 분야 전력산업기술기준 고도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대한전기협회의 전력산업기술기준을 기초로 한 표준개발을 통해 원전해체 기술개발 및 안전성 강화, 현장 적기 적용 등 모든 바탕이 마련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MOU 체결은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의 전문성을 활용한 표준 개발을 통해 원전해체 기술 개발 및 안전성 강화, 현장 적기 적용을 위해 마련됐다.

한양대학교는 노후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해 원전해체연구센터를 설립했으며,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은 해체 산업기술을 산업계와 공동으로 발굴 및 개발하고자 설립됐다.

이번 MOU를 통해 3개 기관은 △원전해체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과제 공동 기획 및 참여 △원전해체 산업의 기술발전 및 KEPIC 표준화를 위한 공동 협력 △원전해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협력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학계 및 기술연구조합에 참여한 기업들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국내 원전해체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 등이 한층 더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대한전기협회는 노후원전 안전을 위해 울산과학기술원 원전해체융합기술연구센터와 ‘원전해체 분야 전력산업기술기준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김창수 대한전기협회 KEPIC 본부장, 김용수 한양대 원전해체연구센터장(교수), 조청원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이 지난 3월 3일(수)한양대학교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에서 열린 MOU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