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국제경제환경 전망


2000년 우리기업이 처한 국제경제 환경은 불리한 여건보다는 유리한 여건이 대체로 크며 국내경기의 회복세와 더불어 IMF 조기졸업의 기반을 확고히 할 전망이다.
전경련은 지난 3일 2000년 기업의 국제환경 기상도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유리한 환경은 선진국의 경기 호황으로 수출시장 및 주요 산업의 수출 여건개선, E-비즈니스 등 신산업 확대, 국제 신인도 제고로 기업의 외화조달 여건 개선 등이다.
불리한 환경은 미국의 대선을 앞둔 무역규제 강화, 지역통합(EU 등)의 진전으로 통상마찰 심화, 고유가 지속 및 원자재가격 강세, 초국적 기업의 메가머저 진행으로 인한 해외시장 진출 위축 등이다. 그러나 전경련은 전반적으로 유리한 여건이 불리한 여건을 압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경련은 "무역규제, 통상마찰 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대비가 필요하고 메가머저의 진행이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므로 전략적 제휴선을 조속히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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