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권에 대한 투자촉진방안이 산업부가 주최한 헬프데스크에서 논의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6일 광주‧전남‧전북도 지자체,지역기업, 지역상공회의소 등과 함께「지역투자 헬프데스크」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투자 헬프데스크는 산업부 지역경제업무 담당자들이 직접 지역을 찾아가 지자체와 함께 해당지역의 기업투자 관련 애로·건의사항을 논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협의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14일 부산·울산·경남 권역, 9월26일 대구‧경북 권역 이어 세 번째 개최된 회의로, 전라권 지역의 기업투자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산업부-지자체가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산업부 황수성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수도권 집중현상 지속, 지방 소멸위기 대두, 코로나 이후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지역경제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지방투자가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지난 6월 전북지역 방문시 기업의 건의를 받아 해결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이행보증보험료율 인하(25%) 사례와 같이 오늘 헬프데스크를 통해 파악한 지역의 건의 및 애로사항도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신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임을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건의 및 애로사항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설비투자 인정범위 확대 ▶빛그린 국가산단 등에 물류창고 용지 등 확대 ▶조선사 선수금환급보증(RG) 한도 증액, 용접용 탄산가스 부족 대책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제정 ▶지방투자촉진을 위한 국비 재정 지원 확대 ▶전남‧광주「반도체 특화단지」지정‧조성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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