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IT 산업 유공자 포상 : 금탑산업훈장 등 41개 기업 포상 
한국판 CES, 제53회 전자전 450개 사 참여 1,200 부스 규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10월 5일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자·IT산업 유공자, 전자 산업계 대표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전자·IT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전자·IT의 날 행사와 동시에 한국판 CES인 제53회 한국 전자전도 개최(10.04~7)되었는데, 동 전시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50개 기업(1,200개 부스)이 첨단 제품과 각종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참여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세계 정보기술 업계의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세계 최대의 가전제품 전시회로 매년 1월에 개최, 2021년 54회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전자·IT의 날?은 전자·IT 산업의 연간 수출액이 처음 1,000억 달러를 돌파한‘05년에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17번째 행사를 맞이하였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전자·IT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총 41명의 유공자가 금탑?동탑산업훈장 등 정부 포상을 받았다.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LG전자 이상규 사장에게 돌아갔는데, 이 사장은 프리미엄 가전출시 등을 통해 미래 기술을 선도하며 전세계 시장에서 우리 가전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삼성전기의 김두영 부사장이 받았는데, 김 부사장은 전자산업의 핵심부품으로 반도체에 전류가 일정하게 공급되도록 조절하는 MLCC(세라믹 콘덴서) 관련 기술과 품질을 혁신해 우리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한 것에 대한 공을 인정받았다.
전자·IT의 날과 함께 동시 개최되는 한국 전자전은 국내 최대 규모 전자·IT 전시회로, 글로벌 기업들과 중소?스타트업 등이 참여해 가까운 미래에 출시 또는 상용화될 기술과 첨단 혁신 제품들을 출품하였다.
이날 장영진 차관은 축사를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전자 산업인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수요분출 효과(Pent-up) 소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등 앞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로봇, 자동차 전장, AR/VR 등 신시장의 성장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기업들의 과감한 혁신과 도전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도 기업들의 노력에 발맞춰 향후 5년간 3,50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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