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구형 근무복 글로벌 온기나눔 전달식에 참석한 한국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옷캔조유찬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세 번째)
전기안전공사 구형 근무복 글로벌 온기나눔 전달식에 참석한 한국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옷캔조유찬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세 번째)

 

자원재활용과 지구촌 취약계층을 돕는 일석이조의 온기 나눔이 퍼졌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환경보호와 자원 재순환을 통해 ESG경영에 앞장선다는 취지로 그동안 입고 다녔던 구형 근무복을 해외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이색적인 행사를 가졌다.

전기안전공사는 이와 관련 19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박지현 사장과 비영리법인 옷캔(OCCAN) 조유찬 대표이사가 함께한 가운데 구형 근무복 전달식을 가졌다.  

환경보호와 의류자원 재순환으로 해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공사 임직원들이 자신이 입던 구형 근무복을 기부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공사는 지난 4월부터 전국 60개 사업소에서 근무복 약 650여벌을 수집하고 수선·분류 과정을 거쳐 에티오피아 등 제3세계 국가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지현 사장은“자원 재순환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구촌 이웃들에게 온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8월 ESG경영부를 신설하고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과 함께 다회용기 세척사업 등 제로플라스틱 운동을 전개하며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달할 650여벌 근무복이 쌓여있다.
전달할 650여벌 근무복이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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