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3만여 회원의 전기 실무교육 중심지로 우뚝 서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영남 교육원 및 부산시회 사옥 준공식’ 개최

8월26일 준공한 전기기술인협회 영남교육원 및 부산시회 사옥.
8월26일 준공한 전기기술인협회 영남교육원 및 부산시회 사옥.

 

 

 

한국전기기술인협회(이하 ‘협회’라 함)가 전기계 교육단체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며 8월 26일 제2의 교육시설인 영남교육원을 준공했다. 이 교육원 건물에는 협회 부산시회 사옥도 입주했다.

협회는 이날 오후 3시 ‘영남 교육원 및 부산시회 사옥’ 준공식을 개최하고, 현장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전문 교육시설을 중앙교육관(경기 안양 소재)에 이어 2번째로 부산에 개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협회 김선복 회장, 백종헌 국회의원(부산 금정구, 국민의힘), 협회 최광주 전임회장, 한국전기안전공사 이준호 부산동부지사장, 신용학 부산광역시 전기직렬공무원 대표, 한국산업인력공단 이태형 컨소시엄지원부장, 협회 임직원 및 공사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사업비 약 70억원을 투입하여 부산광역시 금정구 남산동에 387㎡ 규모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 5층의 건물면적 1,273㎡로 지난해 9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협회는 2013년 경기도 안양에 6층 규모의 중앙 교육관을 마련하여 연간 4만 여명이 전기관련 이론교육은 물론 현장 맞춤형 실습교육을 받아오고 있다. 하지만 지방에는 실습교육이 가능한 전용 교육장이 없이 지방 회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필요성이 제기되어 지난 2020년 정기총회에서 중부권(대전), 영남권(부산), 호남권(광주)의 권역별 교육관 건립사업을 승인받아 추진중이다.

주요 시설로는 1층과 2층은 이론강의실, 3층은 교육 행정실과 휴게실, 4층은 수배전 및 계측장비 실습실, 5층은 협회 부산시회 사옥, 옥상에는 하늘 정원을 조성하여 교육생들의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영남 교육원의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전기안전관리자의 직무에 관한 고시를 위한 효율적인 안전관리 업무 수행방법’을 첫 교육했다. 영남 교육원에서는 법정교육은 물론 정부에서 지원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교육을 포함하여 연간 6,000여명의 교육생이 수료할 예정이다.

영남 교육원 건립에 따라 영남 지역에 있는 약 3만 여명의 회원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 인근 지역에서 다양한 실습 교육을 손쉽게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전기기술인의 기술 향상은 물론 재해 예방에도 기여 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전기인이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 김선복 회장은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공사 기간 동안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오늘 준공식을 개최할 수 있게 해준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영남 교육원 건립을 시작으로 호남권, 중북권에도 교육원을 건립-개원하여 전기분야 현장맞춤형 전문교육기관으로 전기계를 선도해가는 협회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전국 시-도회의 사옥마련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복 협회중앙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영남교육원 및 부산사옥 준공식서 테이프컷팅.
김선복 협회중앙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영남교육원 및 부산사옥 준공식서 테이프컷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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