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까지 부울경 8개 대학 49명 대상…사이버보안 인재양성 지원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보안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국정원 지부, 부산가톨릭대학교와 함께 ‘부울경 화이트해커 3기 양성’을 6월 24일 착수했다.

‘부울경 화이트해커 양성’ 프로그램은 지역전략산업에 적합한 맞춤형 정보보호 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서발전은 지난 5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8개 대학에서 화이트해커 3기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학생 49명을 모집·선발하고, 24일 오후 1시에 발대식을 개최했다.

참여자들은 오는 11월까지 200시간의 전문교육과 직무체험, 사이버 공격 방어대회 참여 등 다양한 정보보안 연구과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 국정원 지부와 협력해 지역 내 공공기관과 협력 중소기업의 홈페이지 취약점을 진단하고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다.

김영원 동서발전 정보보안처장은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10만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 보안 인재의 적극적인 육성이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정보보안 협력기반을 더욱 강화해 사회적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2020년 7월 부산가톨릭대와 부울경 화이트해커 양성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1·2기 화이트해커 양성사업을 통해 62명의 청년 화이트해커 인재를 양성했으며, 취업 멘토링과 실무체험을 지원하는 등 지역 내 보안업계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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