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1조6천억 피해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부터 7일째 계속되고 있는 화물연대 관련 물류차질로 인하여 산업전반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주요 업종에서 6월7~12일간 총 1.6조원 상당의 생산, 출하, 수출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자동차는 부품반입 차질 등으로 인하여 총 5,400대(2,571억원 상당)의 생산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철강은 육상 운송화물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제품 반출이 제한되어 총 45만톤(6,975억원 상당)의 출하 차질이, 석유화학은 여수, 대산 등 석유화학 단지 중심으로 제품반출 제한으로 약 5,000억원 가량의 제품 출하 차질이 발생했다.

시멘트는 평시대비 90% 이상 감소한 극심한 출하 차질로 인하여 총 81만톤(752억원 상당)의 시멘트가 건설현장 등에 대해 공급차질이 발생했다.

저작권자 © 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