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사업 활성화 방안, 영업점 사옥 건립 등 의견 수렴

전기공사공제조합 제39회 자문위원장회의.
전기공사공제조합 제39회 자문위원장회의.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백남길)은 3월22일 서울 논현동 소재 조합회관에서 제39회 자문위원장회의를 개최했다.

자문위원회는 조합 현황에 대해 보고받은 뒤 향후 조합 운영에 필요한 과제들에 대해 논의했다. 백남길 이사장 취임 후 첫 번째 개최된 자문위원장회의인 만큼 지역별 현안을 비롯해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백 이사장의 대표 공약인 수익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전주자문위원회 양관식 위원장은 “조합의 대기성 자금 규모가 상당한 데 비해 투자수익은 다른 공제조합과 비교해 저조한 수준”이라며 “자금운용 전문가 영입방안과 운영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남부 백중철 위원장은 조합 이사장 후보자의 자격요건을 강화할 것을 건의했다. 조합과 업계 환경에 대해 충분한 경험을 갖춘 후보자가 출마할 수 있도록 후보자 자격요건에 조합 또는 유관기관 임원 경력사항을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합원 임원에 대한 증원 의견도 있었다. 제주 양영우 위원장은 “현재 지역을 대표하는 비상근 임원이 없는 지역도 있다”며 “지역별 조합원들의 의견이 고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21개 시‧도회마다 비상근 임원을 선임하려면 지금보다 임원 정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영업점 사옥 유지보수 및 리모델링, 경기 중부회 사옥 건립, 영업점 명칭 변경, 자문위원장회의 분기별 정례화 등 여러 의견이 제시됐다.

백 이사장은 “자문위원장 여러분들을 비롯해 지역별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최근 경영혁신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며 “오늘 주신 의견들은 모두 위원회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추진여부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전국 조합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기 위해 영업점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시‧도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자문위원장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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