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일환, 코로나19 취약계층에 무료급식 5천만원 지원

노사 합동 기부금 전달식.(좌측부터 황창화 한난 사장, 김하종 안나의집 신부, 이홍성 한난 노조위원장, 김세호 한난 경영지원본부장)
노사 합동 기부금 전달식.(좌측부터 황창화 한난 사장, 김하종 안나의집 신부, 이홍성 한난 노조위원장, 김세호 한난 경영지원본부장)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이하 ‘한난’)와 한국지역난방노동조합(위원장 이홍성, 이하 ‘한난노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12월 2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한난과 한난노조가 ESG 경영비전을 선포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E(Environment), S(Social), G(Governance) 중 S부문인 사회적책임 이행을 위해 추진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임금인상률이 제로에 가까워 기부심리가 얼어붙을 수 있는 상황에서 한난 노사의 전사적 기부독려를 통해 사내에 자발적으로 운영 중인 봉사단체 ‘행복나눔단’까지 기부에 동참해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개인이 없이 지역사회가 없고, 지역사회가 없으면 한난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한난은 탄소중립 에너지 리더이자,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홍성 한난노조 위원장은 “노동조합은 소외되고 힘 없는 이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시작되었다”며 “한난 노동조합은 근로자의 권익 향상을 넘어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난 노사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햅쌀 등 농산물을 구매하여 관내 무료급식 시설에 기부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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