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인생 50년... 끝없이 미래 향해 도전, 새로운 시장 창출하는 불굴의 삶


'첫번째 최고 기술 습득 두번째 절대 안전 세번째 봉사' 모토, 직원들 교육에도 최선
인터넷 안전관리 활선세척기 차열페인트, 태양광 효율 극대화, 보증사업 신모델 개발
첨단에서 수요를 창출하며 탁월한 안목으로 신제품 개발 제도를 만드는 선도자의 길

유태완 동양티피티 대표
유태완 동양티피티 대표

 

유태완 동양티피티 대표가 지난 12일 개최된 2021전력기술진흥대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유회장은 올해로 전기인의 인생 딱 50년째다. 그동안의 여정을 돌아 보면 미래와의 투쟁이었다.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앞으로 올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기위해 힘겨운 싸움을 벌여 왔다. 누구보다 더 첨단을 걷고 수요를 창출하며 시장을 꿰뚫는 안목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제도를 만들어 가는 선도자의 길로 향진해 온 것이다.
안전관리를 인터넷 망으로 실시간 감시하고 활선세척기를 만들어 살아 있는 전기설비를 세척하여 안전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이는 곧 전기차의 내부 세척과도 이어져 향후의 큰 시장을 열어 간다. 기술을 동반한 에너지 절약에도 힘쓴 결과 차열페인트를 완성, 옥상에 바르면 건물온도가 2~5도 내려가는 효과로 에어컨 전기를 절감하는 한편 쾌적함을 선사한다.
차열페인트는 태양광의 지면반사율을 낮춰주어 태양광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기법도 창시하게 했다. 한편 태양광을 설치하고 싶어도 건물 땅 등에 기존 대출로 은행융자 등이 되지 않아 난관을 겪는 태양광 예비사업자들에게 보증을 통한 융자의 길을 열어 주는 사업모델을 발굴하여 태양광 확충에도 기여하고 있는 등 그의 행보는 모조리 미래수요 창출과 연관돼 있다.
앞으로 그리 멀지 않는 미래에 온 세상을 다 차열페인트로 덮을 것이라는 야심이 실현될 것 같은 그를 만나 전기인으로서의 사명과 계획 등을 들어 본다.(편집자 주)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유태완 동양티피티 대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유태완 동양티피티 대표

-미래수요 창출에 온 힘을 기울이는 데 감동을 받는 이가 많습니다. 최근 가장 중점을 두는 사업은 무엇입니까.

쿨루프로 불리우는 차열페인트 사업입니다. 태양으로부터의 열을 차단하는 페인트를 개발하여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들어 다소 시장에 진입하는 과정이라 더욱 더 정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평소 에너지 절감 및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해외 및 국내 전시회 참관 중 에너지와 환경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차열페인트에 관해서 영감을 얻고 연구를 계획하고 추진하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이 다가왔으나 이의 극복에 끊임없이 도전해 왔습니다.
예를 들면 면,관, 어느 곳에서도 무관심, 무반응, 무자원, 무판로, 기술, 재료 등 새로운 것을 개척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새삼 느꼈습니다.
그러나 많은분들의 관심과 격려 그리고 참여하는 기술진, 지원팀 덕에 오늘날 현재 다른 기업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의 양질의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타의 추종을 불허한 다수의 인증을 취득하고 에너지와 환경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기인으로서 어떤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지?

70년대초 공고 전기과를 입학하면서 전기에 대한 인연을 맺고 현재까지 50여년을 전기인으로 살아왔습니다.
우선 전기기술자로써 지금까지 삶을 영위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항상 전기업무에 임하면서 생각하는게 있는데 먼저 최고 기술 습득 두번째 절대 안전 세번째 봉사입니다.
왜냐하면 전기는 우리 생활에 가장 필요하고 강력한 에너지원이자 조금만 소홀히 하면 가장 위험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기술자는 항상 새로운 최고 기술 습득에 노력하며 습득한 최고기술을 필요로 하는 모든 분들께 제공하여 위험한 전기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켜드린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기인으로서 사업활동 또는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친 사례가 있는지?

사회활동이라고 부르기에는 조금 부끄럽고요.200여명의 전기 관련 임직원 그 밖의 직종의 60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우리 생활속에 안전을 우리가 지키지 못하면 아무도 지키지 못한다는 마음을 항상 간직하고 있기에 수해나 자연재해 등으로 국가와 국민분들이 피해를 겪고 있을때와 독거노인 등이 어려움 해소에 항상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지원에 나섭니다.
꼭 우리가 어떤 현장에 있었다를 자랑하기보다는 그 힘들고 고생하시는 자리에 저희를 불러주신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함과 고마움을 느끼며 저희들의 재능기부로 조금이나마 도움드린점을 기쁘게 생각하며 달려가고 있습니다.

-수상하게 된 주요 공적과 관련하여 어떤 역경이나 고난이 있었는지 그리고 이것을 어떻게 대처하였는지?

비록 전기안전으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만 우리 생활속의 에너지, 안전은 전기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에너지 분야는 생산, 관리, 절감 등이 있으며 안전분야에도 전기를 비롯한 가스, 화학, 환경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에너지 안전분야에 도움에 되는 기술개발과 제품 생산 등을 통해 보급하여 부족한 에너지 자원 확충과 재해예방에 기여할 것인가를 항상 고민하고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는 과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예를 들면 기술적, 비용적 개발 후 판로 등으로 좋은 기술이 사장되곤 합니다. 그럴때마다 몇 번 씩 중간 중간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떠오른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의 기술, 또 하나의 제품 등이 분야에서 인정받음으로써 참여한 기술진 등이 성취감등이 생기고 힘을 얻고 또 새로운 에너지, 환경 분야에 이바지하겠다는 마음가짐을 새로이하며 힘을 얻고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이번 인터뷰를 통해 알리고 싶은 내용 등을 말씀해 주십시요.

저희의 도전에 대해 주변의 많은 분들께서 격려와 응원도 해주시지만 적지 않은 분들께서 걱정을 많이 해주십니다. 이 모든 것이 저희에 대한 관심과 격려라고 생각합니다.
에너지와 환경 외에 최근 전기차의 등장과 스마트그리드, 안전산업에 대한 관심 등 우리에게 큰 기회의 시장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전기기술은 시간이 갈수록 산업발전의 근간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충분한 자부심이며 자만하면 안된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반드시 성공하여 우리 전기인들에게는 도태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전기인 여러분들의 격려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