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연간 사고사망자 882명-직업병 포함 2062명으로 다시 늘어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민-관-학계-노동계-사업주의 5위 일체 노력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 해법 찾기에 안전관련 단체들이 발벗고 나선다.

안전실천연합을 비롯해 한국노총-한국경총-안전보건공단-삼성안전환경연구소-한국안전학회-대한산업안전협회-대한산업보건협회는 공동 주관으로 권영세 국회의원(국민의 힘)이 주최하는 산재예방 예산 및 대안마련 전문가 정책세미나인 '중소사업장 산재절감 혁신방안 찾기' 세미나를 개최한다.

11월 9일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산업재해 정부의 역할 및 책임 획대를 위한 그동안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중소사업장 산재예방을 위한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정혜선회장의 사회로 이준원 숭실대교수가 "중소사업장 혁신방안은-정부 일반회계 예산 확대방안과 사업주(안전경영)-노동자(안전수칙) 준수 사항"을 주제 발표한다.

이에 대해 한국노총 김광일 산업안전보건본부장-한국경총 임우택 산업안전본부장-한국안전학회 백종배 부회장(한국교통대 교수)-산업안전협회 김창도 사업총괄이사-산업안전보건협회 김홍갑 총괄이사-고용노동부 손필훈 안전보건정책과장-기획재정부 장보영 고용환경예산과장 등이 주제 토론에 나선다.

정부는 '산업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축시켜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슬로건 아래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최우선 어젠다로 설정하고 있으나 산업재해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2016년 산업재해 사망자수 969명을 2022년까지 50% 감축해 500명 이하로 줄이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사망자수는 2019년 855명에서 2020년 882명으로 다시 늘고 있다.

더욱이 직업병에 의한 사망자수를 합치면 2019년 2020명에서 2020년 2062명으로 매우 심각한다.

각계가 참여하는 이번 세미나에서 그 해법을 제대로 찾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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