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후보 약물인 렌질루맙(lenzilumab)을 사용해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지칭되는 면역 과잉 반응의 예방과 치료에 주력 중인 임상 단계 바이오제약사 휴머니젠(Humanigen, Inc., 나스닥: HGEN)은 2021년 10월 22일 유럽 위원회가 발행한 보고서와 보도자료에서 렌질루맙이 가장 유망한 코로나 치료제 10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11월 2일 발표했다.

휴머니젠의 대표이사 겸 회장인 카메론 듀란(Cameron Durrant) 의학박사는 “유럽 위원회가 렌질루맙을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위한 주요 치료 대안으로 인정해 매우 기쁘며, 유럽의약품청(EMA)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렌질루맙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시판되도록 판매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유럽 및 미국 등 일부 국가 내 당국의 승인하에 인도주의 차원의 조기 공급 프로그램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현재 렌질루맙을 시판 또는 승인한 국가는 존재하지 않으며, 유럽 위원회가 밝힌 바와 같이 최상위 10개 후보 물질 중 하나로 렌질루맙이 선정됐더라도 유럽의약품청의 과학적 평가나 유럽 위원회의 승인을 대체할 수 없다.[2]

렌질루맙은 유럽 전역에 걸친 10명의 과학자로 구성된 독립 그룹이 82건의 후기 단계 임상 치료 후보 물질들을 평가해 가장 유력한 코로나 치료제 10가지 중 하나로 선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팬데믹에 가장 큰 잠재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제품에 주력했다. 렌질루맙은 입원 환자 치료를 위해 선택된 단 4가지 면역 조절제 중 하나였다. GM-CSF를 타깃으로 하는 여러 다른 면역 조절제들을 평가했으나, 유럽 위원회가 코로나19에 대한 10가지 가장 유력한 치료제 중 하나로 포함한 GM-CSF를 목표로 하는 면역 조절제는 렌질루맙이 유일하다.[1]

의학박사이자 공중보건 박사인 에이드리언 킬코인(Adrian Kilcoyne) 휴머니젠 최고의료책임자는 “유럽 위원회의 독립 전문가들이 작성한 보고서로 렌질루맙의 추가적인 임상적 가치와 안전성이 인정받고 있음에 기쁘다. 또한 이 보고서는 공공 의료 환경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고려사항인 렌질루맙의 변이 적합성(variant agnostic)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렌질루맙의 라이브 에어 3상 시험

라이브 에어 임상 3상 연구는 무작위적 이중맹검의 위약군 통제 다중성 임상시험으로서 코로나19 폐렴 입원 환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심각하고 치명적일 수 있는 상태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일을 목적으로 한다. 1차 목표는 렌질루맙이 덱사메타손(혹은 다른 스테로이드) 및/또는 렘데시비르와 같은 다른 치료법과 병행 사용 시 면역 매개성 사이토카인 분비 증후군(CRS)을 완화하고 SWOV를 높일 수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었다. SWOV는 복합적인 평가 변수로서 사망에 이르는 기간, 간헐적 강제환기(IMV)에 이르는 기간을 평가하며, 생존에 영향을 주는 치료 필요성이 낮은 척도 혹은 인공호흡기가 필요 없는 기간을 의미한다. SWOV는 사망률뿐만 아니라 인공호흡기와 관련된 이환율까지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의료적 목표치에 해당한다.

라이브 에어 연구에는 29개 미국과 브라질 지역에서 520명의 환자가 참가했다. 최소 18세 이상, 혈중 산소 농도(SpO2) 94% 이하 혹은 저유량 및 고유량 산소 보충 혹은 비침습적 인공호흡기(NIPPV)가 필요해 입원했지만 간헐적 강제 환기(IMV)는 필요하지 않았다. 등록 후 피실험자에게 무작위로 3번의 렌질루맙 혹은 위약을 다른 치료와 함께 24시간 동안 8시간마다 투약했다. 라이브 에어 3상 연구는 치료 처치 후 28일이 지나는 동안 호흡기가 없는 상황에서의 생존율(SWOV)에 있어 일차적 목표를 달성했다(HR: 1.54; 95%CI: 1.02-2.32, p=0.0403). 라이브 에어 결과는 피어 리뷰 저널 출간을 위해 제출됐다.

◇렌질루맙

렌질루맙은 특허받은 휴머니어드 신약 단일 클론 항체로 과립구 대식세포 콜로니 자극 인자(GM-CSF) 중화 효과가 입증됐고, GM-CSF는 과민 면역 캐스케이드에서 중요한 사이토카인을 지칭하며 종종 사이토카인 분비 증후군(CRS) 혹은 사이토카인 폭풍(CS)으로 불리고 코로나19 및 다른 적응증을 동반한다. 렌질루맙은 GM-CSF에 작용해 이를 중화시키고 결과적으로 코로나19로 입원한 저산소증 환자의 상태를 호전시킨다. 휴머니젠은 GM-CSF 중화가 과민 면역 캐스케이드 가능성을 낮추고, 키메라 항원 수용체 T 세포(CAR-T) 치료와 급성이식편대숙주질환(aGvHD)에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사이토카인 분비 증후군 가능성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한다.

CAR-T에 관해 렌질루맙은 적정용량 투여 시험에서 성공적으로 특정 1차 목표를 달성했으며 해당 시험은 예스카타와 병행한 임상 2상 시험에서 전반적인 반응률이 100%였다. 중증 사이토카인 분비 증후군이나 중증 신경독성을 보이는 환자는 없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휴머니젠은 무작위 다중심의 잠재적 등록 가능성을 가진 렌질루맙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임상 2상 시험을 통해 미만성 거대 B 세포 림프종에 사용되는 CD19 CAR-T 치료법과 병행 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렌질루맙은 동종조혈모세포이식(HSCT)을 진행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급성이식편대숙주질환 예방 및 치료 효과에 대한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렌질루맙 치료제 연구는 RAS 경로 변이를 보이는 만성 골수단구성 백혈병(CMML) 환자군을 대상으로도 준비되고 있다. 해당 연구는 휴머니젠이 진행해 RAS 변이가 GM-CSF 중화에 민감한 이상증식 기능과 연관돼 있다는 결과를 도출한 임상 1상 연구에 기반해 이뤄질 예정이다.

휴머니젠(Humanigen, Inc.)은 임상 단계 바이오제약사인 휴머니젠(Humanigen, Inc., Nasdaq: HGEN)은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이라고 불리는 면역 과민 반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렌질루맙(Lenzilumab)은 과립구대식세포 증식인자(GM-CSF)와 결합해 이를 중화시키는 혁신 신약 항체다. 임상 전 모형 결과에 따르면 GM-CSF는 사이토카인 폭풍과 관련된 다수의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의 상위 조절인자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에 이뤄진 연구에서는 T 세포를 분비하는 GM-CSF의 높은 수치가 발병도 및 중환자실(ICU) 입원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휴머니젠의 라이브 에어(LIVE-AIR) 임상 3상 시험 결과, 렌질루맙을 조기에 투여받은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본격적인 사이토카인 폭풍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머니젠은 향후 렌질루맙 치료제 마케팅 승인을 획득하기 위한 사전검토를 위해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에 모든 자료를 제출한 상태이다. 휴머니젠은 CD19를 표적으로 하는 CAR-T 세포 치료법과 연관된 사이토카인 폭풍의 치료제로서 렌질루맙을 개발 중이며 알레르기성 조혈줄기세포이식(HSCT)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서 발생하는 급성 대숙주성 이식편명(GvHD)과 호산성 천식, 류머티즘 관절염 등 기타 염증성 질환에도 렌질루맙이 효과를 보일지 연구하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휴머니젠 웹사이트와 링크트인,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예측진술은 미래 성과 혹은 사건에 대한 경영진의 현재 지식과 가정, 판단, 기대를 반영한다. 경영진은 그런 진술에 담긴 기대가 합리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기대가 현실로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으므로 실제 상황이나 결과는 이들 미래예측진술의 내용과 크게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될 것이다’와 ‘기대된다’, ‘의도한다’, ‘계획하다’, ‘잠재적인’, ‘가능성 있는’, ‘목표’, ‘가속하다’, ‘이어가다’ 외 유사한 표현들은 미래예측진술에 사용되며, 해당 진술 내용에는 다음의 내용이 포함된다. 유럽의약품청에 판매 승인 신청을 제출하고자 하는 자사의 계획,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들에 대한 치료적 효과를 제공하고 잠재적으로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렌질루맙의 가능성에 관한 진술, 렌질루맙의 안전성에 대한 진술, CAR-T와 다른 지표를 위해 렌질루맙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자사의 계획과 다른 렌질루맙에 대한 자사 계획 관련 문서를 포함한 진술 등.

미래예측진술은 회사의 수익성 부족과 사업 성장을 위한 추가 자본 필요성에 내재한 위험, 약물 후보 물질을 추가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 의존성, 신약 출시 및 필수 규제 승인 또는 허가 및 획득과 개발에 내재한 불확실성, 계류 중인 소송이나 미래 소송 결과, 휴머니젠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정기 제출하는 최신 연례 보고서 및 분기 보고서의 ‘위험요인’ 세션과 그 밖의 내용에 기술된 여러 위험 및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지만 여기에 국한되지 않는다.

모든 미래예측진술에는 일체의 보장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 경고 언급을 통해 분명히 드러나 있다. 미래 사건을 예측할 때 미래예측진술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각 상황에서 별도로 법에 의해 요구되지 않는 한 자사는 미래예측진술에 담긴 내용이 현시점 이후의 사건 혹은 상황을 반영하도록, 신규 정보 혹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의 발생을 반영하도록, 실제 벌어진 상황이 미래예측진술의 예측과 다른 이유를 반영하도록 별도의 개정이나 내용 추가를 해야 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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