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전기계 단체 업체 동참,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중요성 인식 개선 교육 등 행사 잇달아

 

6일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문승일 서울대학교 교수가 대한전기협회 임직원을 대상으로‘탄소중립의 시대, 대한전기협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6일 대한전기협회는 문승일 서울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대한전기협회 임직원을 대상으로‘탄소중립의 시대, 대한전기협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전기계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을 앞장서 실천하기 위해 종가집인 대한전기협회를 중심으로 관련 행사 및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대한전기협회는 각종 세미나 및 연구발표회를 통해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생활 속 실천문화를 조성을 선도하고 있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사회 구현을 국가 어젠다로 설정하고 있다.

대한전기협회는 탄소중립 사업 참여기관 중 교육신청 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탄소중립 실천문화 조성을 위한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앞서 대한전기협회는 지난 7월 탄소중립 실천문화 조성에 동참할 전기산업계 관련 기관과 기업을 모집했으며 총 17곳이 참여를 확정했다.

대한전기협회는 이들 17개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임직원 교육 및 탄소중립 실천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 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에서는 연구기관 및 대학교수, 시민단체 등 탄소중립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탄소중립의 개념 및 필요성 △국내·외 추진 현황 및 전기산업계 영향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이의 일환으로 문승일 서울대학교 교수가 6일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대한전기협회 임직원을 대상으로‘탄소중립의 시대, 대한전기협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 강연자로 나선 문승일 교수는 “기존의 AC(교류) 전력망으로는 재생에너지 수용·유연성 등의 문제로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없다”며, “HVDC, V2G(Vehicle-to-grid) 등 새로운 기술 도입이 필요하지만 현재의 법과 제도에서는 신기술들을 필요한 수준으로 수용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어“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을 전통적인 계통에 순차적으로 적응시키고 확장하기 위한 제도적, 기술적 기준이 필요하다”며,“대한전기협회의 다양한 인력 풀(Pool)을 이용해 산학연 및 에너지 공기업이 협력하여 탄소중립을 위한 차세대 전력망의 미래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게 됐다”면서, “전기산업계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기협회는 성공적인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연속포럼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러버스(Love Earth) 서포터즈’활동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