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대상 자살예방과 줄이기 차원에서

 

우리나라 자살율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회와 시민단체가 앞장서고 관련 보험회사가 동참하는 자살예방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되고 있다. 전국적인 캠페인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자살에방활동이 강화되는 추세다.

13일 국회자살예방포럼과 안전시민실천연합에 따르면 하루 37명이 넘게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국회 차원의 포상이 이뤄진다.

정부에서도 자살예방을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로 지정, 2022년까지 자살률을 50% 감소 추진하는 등 자살예방에 대한 범국가적 관심과 책임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 차원의 자살예방 유공자 포상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제2기 국회자살예방포럼(공동대표 윤호중·윤재옥, 부대표 김종민·정점식, 간사 강선우·임호선·김형동·전봉민)은 생명존중, 자살예방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자살예방문화 확산을 위해 “2021 제3회 국회자살예방대상”을 개최하며, 9월 13일부터 10월 8일까지 국회자살예방대상 유공자를 공모 접수한다.

이번 공모는 안실련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주관하며, 교육부·국방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경찰청장·소방청장 표창 62여점과 국회자살예방포럼 대표상, 임세원 특별상 및 민간단체 공로패 등 총 68여점을 생명존중, 자살예방 유공자에게 수여하게 된다.

공모대상은 일반 국민의 경우 자살예방 관련 봉사활동·제도개선·연구·교육·홍보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일반 국민으로서, 지역사회 자살예방 봉사 활동 유공 시민, 자살예방 법·제도개선 활동 유공자, 자살예방 연구·교육 실적 유공자, 자살예방 홍보 및 언론보도 활성화 기여 언론인, 자살예방 활동 지원 우수 기업 등 민간기관 및 소속 임직원 등이며, 공무원의 경우 자살예방 정책 입안 및 대책 추진 성과 우수 공무원이 대상이다.

또한 단체의 경우 자살예방 관련 봉사활동·제도개선·연구·교육·홍보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민간단체(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단체상을 공모하게 되며, 자세한 사항은 “2021 제3회 국회자살예방대상 페이지(http://www.safelife.or.kr/2021forum)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제2기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연간 13,799명이(2019년)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상황에서, 국회에서 나서 국민과 함께 생명존중, 자살예방 문화를 조성하고 법과 제도를 개선하며,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0년 9월 10일, 국회의원 57명이 참여하여 출범한 국회의원 연구모임으로, 이후 정책세미나를 비롯, 자살예방국제세미나, 지방자치단체 자살예방정책 현황 조사, 민관참여 생명존중 네트워크, 국회자살예방대상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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